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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FORETscape'. 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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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설계 공모 당선작이 발표된 가운데 신청사 유치 지역인 달서구가 공모 결과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대구시 신청사 설계 공모안이 지난 17일 발표된 가운데, 부지 관할 자치구인 달서구청이 지난 18일 입장문을 내고 “공모 당선작을 바라보는 마음은 기대보다 무거운 실망감”이라고 밝혔다.
달서구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몇 가지 우려를 전했다.
달서구는 우선 “모두가 염원하던 신청사 설계안 이었지만 기대보다는 무거운 실망이 앞선다”고 비판했다. 달서구는 먼저 시민 참여가 부족했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달서구는 “지난 2019년 부지 선정 때처럼 설계 방향을 두고도 시민 공론화 과정이 있었다면 더 나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며, “시민 참여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설계안 상징성 부족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달서구는 “신청사 건물 높이(24층)는 주변 아파트보다도 낮고, 대구시민 자부심을 담기에 부족하다”며, “2.28민주운동과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담은 독창적 외관이 되기를 바랐지만, 고만고만한 건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자치분권 흐름도 고려돼야 한다는 주장도 대두됐다.
달서구는 “대구경북통합, 주민자치 확대 등 미래 행정 수요를 담기 위해 교육청·경찰청 등 특별지방행정기관 입지를 고려했어야 한다”며, “향후 문화·소통 공간이 될 잔디 광장이 사라질 우려가 있다”고 했다.
앞서 대구시는 신청사 국제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FORESTscape 숲이 깃든 문화청사'를 선정했다.
시는 당선작 'FORSETscape 숲이 깃든 문화청사'를 반영해 오는 2030년까지 4500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24층 연면적 11만 8,328.98㎡ 규모로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신청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달서구 관계자는 “대구는 현제 상징적 건축물이 없는 도시”라며, “50만 평 두류공원을 품은 대구 신청사가 시민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진정한 역사적 랜드마크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