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08 01:01:05

APEC성공 위해, 경북해외자문위원 경주 총집결

30일, 경주에서 해외자문위원협의회 정기총회
수출기업 홍보설명회·MOU 체결·상품 전시회 등
李 지사 “자문위원은 경북의 글로벌 외교관, APEC 성공의 주역 돼 달라”

황보문옥 기자 / 2173호입력 : 2025년 10월 0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경북도가 지난 30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자문위원 58명과 배우자 30명 등 8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APEC 정상회의 붐 조성을 위해 경주에서 열렸으며,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총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오전 열린 경북 수출기업 세미나에서는 경북 수출기업 홍보설명회와 도내 16개 기업 상품 전시회가 열렸고, 해외자문위원협의회·경북통상·경북 수출기업협회가 MOU를 체결했다.

수출기업 세미나는 해외자문위원과 경북 수출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해외시장 개척을 돕고, 공동 마케팅·판로 확대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해외자문위원이 자발적으로 세일즈맨 역할을 자처해 직접 추진했다는 점에서 뜻 깊다.

오후 정기총회에서는 정관 개정, 청년 해외인턴 사업, 글로벌 리더 비전캠프, 협의회 활성화 방안 등을 비롯한 내년 주요 추진사업과 도정 협조 사항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올해는 특히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협의회 차원에서 각국 홍보 전략과 역할 분담을 논의하는 토론이 마련되어, 위원들이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했다.

이철우 지사는 환영 만찬에서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해외자문위원들은 경북의 든든한 국제외교관”이라며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의 국제적 위상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인 만큼, 해외자문위원이 각국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협력해 APEC 성공의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으로 6,500만 원을 기부해 준 해외자문위원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런 나눔과 헌신이야말로 고향을 사랑하는 진정한 힘이며, 도민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자문위원들은 각국에서 전광판 광고, 현지 신문 기고, 홍보 브로슈어 배포 등 다양한 방식으로 2025 APEC정상회의를 알리며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런 노력은 경북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APEC 성공 개최 기반 마련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호주 시드니에서 활동 중인 서정배 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고향 경북의 발전과 국제적 위상 제고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은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 위원과 함께 경북을 널리 알리고, APEC 성공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전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신규 자문위원 27명을 위촉했다. 이로써 협의회는 44개국 136명 규모로 확대됐다. 이번 위촉으로 협의회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되어 경북도의 해외 진출과 APEC 성공 개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편, 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 해외 교류와 경제 협력을 넘어 매년 꾸준히 기부와 나눔 활동을 실천하며 고향을 위해 힘써왔다. 지난해에는 문경 화재 유족 지원금 1000만 원, 저출생 극복 기금 6000만 원, 관광역사공원 조형물 제작비 1억 2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올해도 경북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6,500만 원을 맡기며 도민과 아픔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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