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소방서에 근무하고 있는 오혜정(여·33세, 사진)소방관이 얼굴조차 알지 못하는 백혈병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며, 숭고한 생명사랑을 실천해 잔잔함 감동을 주고 있다
오 소방관은 지난 2013년 ‘생명나눔 실천본부’를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을 서약했으먀, 12년 만에 협회로부터 익명의 백혈병 환자와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한다는 연락을 받고, 대구의 한 병원을 찾아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오 소방관은 지난 2020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 됐으며, 그동안 13차례 헌혈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구급 현장에서 심폐소생술로 환자 생명을 살려 ‘하트 세이브(Heart Save)’표창을 받는 등 전문성과 헌신을 입증해왔으며, 대원들 사이에서는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현장 베테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 소방관은 “유전자가 일치하는 경우가 극히 드문 경우인데 저의 작은 도움으로 한 명의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기쁘며, 더 많은 사람이 백혈병 환자에게 사랑을 나누는 골수 기증에 동참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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