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11-03 04:18:10

간보기 정치, 특권 정치, 대구 시민은 이제 ‘경제통 시장’을 원한다

양파TV뉴스 총괄사장 이강문
황보문옥 기자 / 2174호입력 : 2025년 10월 1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정치는 본디 책임의 자리이지, 피난처가 아니다. 그러나 요즘 정치권의 모습을 보면, 책임보다 방탄과 계산이 앞선다.

국회 회기 중에는 면책특권 뒤에 숨고, 회기가 끝나면 광역단체장 출마를 기웃거린다. “출마를 검토 중”이라는 말은 결국 ‘간보기 정치’의 신호탄에 불과하다. 국민과 시민은 이제 이런 눈치 정치에 깊이 지쳐 있다.

대구의 상황은 더욱 절박하다. 산업은 낡고, 청년은 떠나며, 인구는 줄고 있다. 무려 30년째 전국 경제 순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한 도시가 바로 대구다.

이 위기를 돌파하려면 정치인이 아닌 경제전문가, 말 잘하는 사람보다 실행력 있는 경제통 리더가 필요하다.

이제 시민은 더 이상 화려한 정치 이력이나 중앙 권력의 명함에 기대지 않는다. 대구시민에게 시장은 행정가가 아니라 경영자다.

대구는 섬유·기계 산업의 중심지로 대한민국 제조업을 이끌었다. 그러나 지금은 청년실업률 상위권, 1인당 GRDP 하위권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그 원인은 정치가 경제를 몰랐기 때문이다. 숫자와 보고서로만 경제를 접근하며 현장의 온기를 읽지 못했고, 산업 구조의 변화를 주도하지 못했다. 이제 대구를 ‘도시’가 아닌 ‘기업’처럼 운영할 경제 리더십이 절실하다.

하지만 정치권은 여전히 계산에 빠져 있다. 비리 의혹이 생기면 국회 특권 뒤로 숨고, 때가 되면 “시민의 부름을 받았다”며 출마를 저울질한다. 출마가 책임의 결단이 아니라 면책의 수단, 방탄의 도피처로 전락한 것이다.

이런 정치인이 과연 대구의 경제를 살릴 수 있겠는가. 눈치로 정치를 하는 사람은 결국 국민의 눈치를 가장 보지 않는 사람이다.

대구는 지금 ‘사탕발림 정치인 시장’이 아니라 경제를 전공했거나 기업을 경영해 본 CEO형 시장을 원한다.

행정을 배운 사람이 아니라 경제를 직접 경영해 본 사람, 예산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 돈을 벌어본 사람, 정당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시장을 일으킬 수 있는 실무형 경영자를 시민은 바라고 있다.

대기업 CEO가 회사를 살리듯, 대구의 시장도 이제 도시를 경영해야 한다. 기업은 비전과 숫자, 실행력으로 움직인다.

도시도 다르지 않다. 예산과 행정 절차를 넘어, 산업 생태계를 설계하고 투자 유치를 이끌며 인재를 붙잡을 수 있는 현장형 경제 감각이 필요하다. 이것이 없다면 아무리 정치적 구호를 외쳐도 대구의 ‘꼴찌 경제’는 달라지지 않는다.

정치는 대구의 어려운 현실을 구할 수 없다. 오직 경제만이 대구를 살릴 수 있다. 따라서 차기 시장의 첫 번째 자격은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경제 실행력이다. 그는 정책을 발표하는 사람이 아니라 현장에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사람이어야 한다.

대구 시장은 더 이상 ‘서울에서 내려온 손님’이 아니라, 대구 공기 속에서 숨 쉬며 장날의 시장을 걸어 시민의 눈빛을 읽을 사람이어야 한다.

이제 대구는 마지막 기회를 맞고 있다. 30년 정체를 끝낼 것인가, 또다시 정치 놀음의 무대로 전락할 것인가.

그 선택은 시민의 손에 달려 있다. 간보기 정치, 특권 정치, 방탄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 대구 시장은 시민 삶을 숫자로 읽고, 도시를 기업처럼 경영하며, 시민의 호주머니를 풍성하게 할 경제통 시장이 돼야 한다.

눈치와 특권으로는 도시를 살릴 수 없다. 이제 대구는 정치보다 경제, 말보다 실행, 간보기보다 결단의 시대를 요구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성건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지난달 26일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기 위해 관내 취 
황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달달복지단은 지난 23일 관내 취약계층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현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개나리복지단은 지난달 20일 \'사랑의 반찬나눔(행복드림 餐)\ 
금호읍은 지난달 30일 금호어울림센터에서 금호읍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금호읍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법인 성모자애원 용평마을은 지난달 31일 화산면 소재 용평마을 양로원에서 ‘제5회 
대학/교육
대구대, 킥보드 통제와 순환버스 도입  
경북대병원, ‘의료질평가 7년 연속 1등급’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27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앞두고 카드뉴스 배포  
영남이공대, 주민 건강 돌봄 봉사활동으로 나눔 실천  
대구한의대 보건의료행정학과, 베트남서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  
대구보건대 적십자봉사회, 국제로타리와 사랑의 연탄 5천장 전달  
문경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 기획활동  
한국폴리텍대 남대구캠퍼스 스마트자동화과 석용욱 씨  
영남대병원 전익찬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상 수상  
계명문화대 간호학과, '대구자원봉사박람회서 부스운영 우수상'  
칼럼
도시는 끊임없이 변하지만, 그 안에서 자연이 지닌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물이 흐 
지난 밤 TV 연속극 \'야인시대\' 마지막 회를 보았다. 해방 이후 자유당 정권 
경북 예천 비룡산 전망대에 오르면 한 폭의 산수화가 펼쳐진다. 내성천이 산자락을  
대학의 비대면 대형 강의에서 집단 부정행위가 적발된 데 이어 대면 중형 강의에서도 
인간은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죽음 이후의 세계가 궁금하다. 육체가 멈추면 의식도 
대학/교육
대구대, 킥보드 통제와 순환버스 도입  
경북대병원, ‘의료질평가 7년 연속 1등급’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27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앞두고 카드뉴스 배포  
영남이공대, 주민 건강 돌봄 봉사활동으로 나눔 실천  
대구한의대 보건의료행정학과, 베트남서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  
대구보건대 적십자봉사회, 국제로타리와 사랑의 연탄 5천장 전달  
문경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 기획활동  
한국폴리텍대 남대구캠퍼스 스마트자동화과 석용욱 씨  
영남대병원 전익찬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상 수상  
계명문화대 간호학과, '대구자원봉사박람회서 부스운영 우수상'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