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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한의대학교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및 칠곡군농업기술센터가 협력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체험하는 요양원 참여자들. 대구한의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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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가 주관하고 경북농업기술원 및 칠곡농업기술센터가 협력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마음에 뿌린 씨앗'이 칠곡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10회기에 걸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5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병·의원 연계형 산학협력지원사업' 일환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위한 병원 연계 치유농업 모델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마음에 뿌린 씨앗'은 단순한 원예 체험을 넘어 인지행동전략(CBT)을 접목한 전문 치유농업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화분 식재, 식물 이식, 향기 자극, 감정표현 워크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경험을 쌓았다. 이를 통해 정서 안정과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 향상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문의영 경북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는 “농업이 이제는 단순히 먹거리를 생산하는 산업을 넘어 사람의 마음을 돌보는 정서치유의 역할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병원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도 치유농업이 유의미하게 작동할 수 있음을 실증한 사례로, 향후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지선영 칠곡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이 농촌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요양병원이나 복지기관 등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정서적 삶의 질을 높이는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옥 대구한의대 치유산업학과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치유농업이 단순 체험을 넘어 정서적·인지적 개입 효과를 낼 수 있는 치료 보조 수단임을 보여줬다”며, “인지행동전략 기반 프로그램 구조 덕분에 우울 고위험군의 감정 조절과 자아 효능감 향상에도 유의미한 반응이 있었다. 향후 병·의원 연계 모델의 확대와 과학적 효과 검증을 통해 제도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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