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보훈부 장관의 행보가 여야를 떠나 국민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권장관의 지난 26일 박정희 전대통령의 서거일에 즈음해 구미 생가와 현충원을 방문한 의미는 조국근대화와 자주 국방에 업적을 남기고 '잘 살아보자'는 새마을 운동으로, 국민에게 자신감을 심었던 박정희 前대통령을 기념한 것으로, 민주당 정부 국무위원으로는 처음이었다.
권장관은 “국민이 이념과 지역, 세대와 젠더로 갈라지는 지금 소통과 통합이 시대적 과제라 생각한다”며, '박 전대통령은 유신체제로 민주화에 과오를 남겼지만 긍정적 업적 또한 많은 만큼 서거 46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구미생가와 26일 현충원 묘소를 참배했다“고 전했다.
그의 이런 생각은 평소 국가관이 투철한 권 장관 삶의 궤적이 낳은 결과지만 애국에는 보수와 진보를 나눌 수 없다는 평소 지론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누구든 안중근 의사나 유관순 누나를 보수니 진보니 하며 왈가왈부 할 수 없듯이 개혁이란 이러한 진일보된 행보로부터 시작되는 것이기에 의미가 깊다 하겠다.
옳은 것은 옳다고 외치고 행동으로 몸소 실천하는 것이 선각자들의 의무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 돼 있는 현 정국에서 자칫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과감한 권 장관의 충정은 높이 평가될 것이다.
청렴결백은 권 장관을 따라 따니는 훈장으로, 기나긴 정치 낭인 생활로 가장으로 집안 살림은 빵점이란 얘기가 흔치 않게 나온다는 소문이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에서 입각한 인사 중 단연 봉추(鳳抽)라 사료된다.
단지, 정치인이기에 너무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살 수 없다는 격언을 되새길 필요가 있음을 살펴보길 바란다.
홀로 깨끗한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 제 각자가 풍요로워져 모두가 깨끗하게 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이 보훈부의 존재 가치가 아닐까 한다.
차제에 그동안 일부 유공자의 보훈에만 치우쳐 국민 모두의 보훈에는 소홀했던 대한민국의 보훈을, 산업 유공자 등으로 확대해 말 그대로 반석 위에 놓은 장관으로 각인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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