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4-22 20:33:57

경북교육청, 학교·디지털·체험 연계 독도교육 체계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과 디지털 콘텐츠
김구동 기자 / 2218호입력 : 2025년 12월 15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독도 탐사단 활동 모습.<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학교 교육과정,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현장 중심 체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다층적 독도교육 체계를 구축하며, 학생이 독도를 생생하게 배우고 주권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025년 한 해 동안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참여형 독도교육을 운영해 왔다.

◆2025년, 학교 곳곳에서 독도 배우고 지키다
학생 독도지킴이 동아리 159개를 운영하며 △독도 바로 알기 수업 △카드뉴스 제작 △교내 캠페인 △지역 연계 홍보활동 등 학생 주도의 활동이 활발히 이뤄졌다.

현장 교원이 참여하는 독도자율탐방 교사 동아리도 운영해, 교사들이 직접 독도를 탐방하고 그 경험을 교육자료로 환류하는 선순환 구조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

또한, 지역교육청이 주관하는 초·중학생 독도 탐방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현장에서 독도를 체험하며 배움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교원 독도 탐사단은 울릉도와 독도 일원을 직접 방문해 독도의 역사·지리·생태를 심층 탐구하며 전문성을 강화했고, 탐사 과정에서 촬영된 영상과 자료는 학교 수업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독도의 날 기념 온라인 독도 축제를 운영해 손 글씨 릴레이, 우리 학교 풍경 영상, 메타버스, 독도 탐사단 퀴즈 등 전국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학생·학부모·지역민 호응을 얻었다.

경북교육청은 이런 활동을 통해 학생에게 독도를 머릿속 지식이 아닌, ‘지켜야 할 삶의 공간’으로 받아들이는 경험으로 확대 했으며, 참여형 독도 교육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운영했다.

◆2026년, 디지털·체험 기반 미래형 독도 교육 도약
더불어, 경북교육청은 2026년을 독도 교육의 질적 도약의 해로 삼고 미래형 독도 교육정책을 다음과 같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교육청 주관 독도 탐방 프로그램은 2025년 대비 약 70% 이상 확대돼, 연간 독도 탐방 학생이 1,000명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학생이 독도를 직접 방문하고 역사와 영토의 의미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런 현장 체험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학생 눈높이에 맞춘 독도 탐방 가이드북 ‘우리 독도’를 개발하고 있으며, 사전·사후 학습과 현장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 보급할 예정이다.

사이버독도학교는 개교 5주년을 맞아 사용자 친화형 학습 구조로 전면 개편되고, 학생이 즐겁게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반복 학습할 수 있는 요소를 강화해 자주 찾는 독도 학습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콘텐츠 품질 역시 대폭 고도화된다. 독도 메타버스도 접근성 향상을 위한 재정비가 추진돼, 학생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독도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학습환경이 구축된다.

특히 교원 독도 탐사단이 직접 촬영한 영상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독도 바위 AR’은 학생이 교실에서도 실제 독도 바위를 탐사하듯 입체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현될 예정이다.

또한 ‘독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콘텐츠를 새롭게 개발해, 독도에서 생활하는 주민과 독도경비대 등의 일상을 토대로 학생이 가상 공간에서 직접 대화하고 소통하는 친숙한 학습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이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독도와 관련된 사람과 실감 나게 소통하는 새로운 형태의 독도 교육을 경험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북교육청은 도내 6개 ‘독도전시체험관’의 교육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 영상을 제작해 교육청 누리집과 SNS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독도전시체험관이 학교 수업, 현장 체험, 지역 사회 독도 교육을 연결하는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정 속 스며드는 독도 교육, 지속 가능 체계
경북교육청은 독도 교육을 일회성 체험이 아닌 정규 교육과정 속에서 지속 가능한 교육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교육과정 내 독도 교육 10시간 이상 편성 운영 △자체 교수·학습 자료(월간 독도 등) 단계적 제작 보급 △2028년 개관을 목표인 독도교육원 건립 추진 중으로, 숙박형 체험, 전시, 실감형 콘텐츠를 갖춘 전국 단위 독도 교육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영희 학생생활과장은 “독도는 분쟁의 대상이 아닌 교육으로 지켜야 할 미래의 과제”라며, “학생이 올바른 역사 인식과 주권 의식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독도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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