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지낸 '친박 핵심' 최경환 전 부총리(71,사진)가 6·3 지방선거에서 경북지사에 출마하겠단 의견을 표명했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21일 대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6월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오는 2월 3일부터 시작인데 미룰 이유가 없다"며, "경북이 굉장히 침체해 중앙부처 예산 확보, 산업 유치 등 노하우를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고 출마이유를 밝혔다.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 "지역 백년대계에 도움 되면 반대할 이유가 있느냐"면서 "인구 300만 명도 5조 원, 인구 500만 명도 5조 원를 주는 건 기준에 맞지 않는 등 지금은 지원 내용과 기준이 불분명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정부가 지금 행정통합하면 지원해 주고, 다음에 하면 안 준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만일 그렇게 한다면 유권자들이 가만히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정부가 통합특별시에 연간 최대 5조 원, 4년간 최대 20조 원을 지원하기도 한 것에 대해서는 "한해 늘릴 수 있는 정부 예산이 빚을 좀 내더라도 전년비 1조 원이 안되기에 재원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경환 전 부총리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사업처럼 군사 공항을 민간보고 지으라고 하는 데는 없다"며, "재정 사업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 전 부총리는 오는 24일 경북 경산시민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최 전 부총리의 출판기념회는 경북지사 선거 출마를 위한 공식 행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전 부총리의 출판기념회에는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친박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부총리는 경산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 지식경제부 장관, 박근혜 정부 시절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