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09 19:09:04

이철우 도지사, 영주 경북형 아이 돌봄 정책 현장을 가다

초등방학 돌봄터·이동식 장난감 도서관 ‘누리빵빵’ 개통식
어린이집 유휴공간 방학 돌봄 강화. 오지 돌봄 격차 해소

김구동 기자 / 2251호입력 : 2026년 02월 0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저출생 극복 현장 방문 및 누리빵빵 개통식 모습.<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 도지사가 박성만 도의장,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함께 4일 영주시 ‘우리어린이집’을 방문해, ‘우리 동네 초등방학돌봄터’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이동식 장난감도서관‘누리빵빵’개통식에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방학 중 초등 저학년 돌봄 공백 해소와 공공 돌봄 서비스를 확대를 위한 경북형 돌봄 정책의 현장 실행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집 유휴공간 활용 ‘우리동네 초등방학돌봄터’
저출생 영향으로 어린이집 이용률이 낮아지면서 유휴공간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집 가까운 어린이집에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중심 돌봄이 경북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런 유휴공간을 활용해 방학 중 초등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우리동네 초등방학돌봄터’를 운영하며, 이를 저출산 시대에 대응한 지역 상생형 돌봄 모델로 확대하고 있다.

이날 이 지사가 방문한 영주 ‘우리어린이집’은 어린이집의 전문 인력과 남는 공간을 활용해 방학 중 초등학교 1~3학년 아동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이다. 해당 돌봄터는 평일 오전 7시 30분~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기초학습 보조와 독서, 창의놀이, 체육활동, 무료 점심 식사를 포함한 종합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2026년 겨울방학 동안 포항, 구미, 영주 등 도내 11개 시·군 31개소를 초등방학돌봄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며, 각 시설당 하루 평균 5~20명의 아동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저출생 성금으로 만든 찾아가는 장난감도서관 ‘누리빵빵’
이어 열린 찾아가는 장난감도서관 ‘누리빵빵’개통식은 장난감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농산어촌·벽지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돌봄 인프라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누리빵빵’은 도민 명칭 공모로 선정된 이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을 활용한 저출생 대응 돌봄 사업이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도내 34개소 장난감도서관과 출산용품 대여소의 노후 장난감 4,600여 점을 교체하는 등 돌봄 인프라 개선을 추진해 왔다.

이동식 장난감도서관 ‘누리빵빵’ 특장 차량이 신규 장난감과 육아용품 674종, 돌상·백일상 18점을 갖추고, 장난감도서관이 없는 경북 북부권 8개 시·군(안동, 영주, 상주, 문경, 청송, 영양, 예천, 봉화) 취약지역 18개 정차지를 주 4회 순회한다.

‘누리빵빵’은 오는 3월 13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16일부터 정규 운영에 들어간다.

■‘현장 목소리 정책 반영’경북형 완전돌봄 체계

이날 이철우 도지사는 현장간담회를 통해 시설 종사자와 학부모 의견을 청취하며, “2024년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 이후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도정 역량을 저출생 극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저출생 극복은 국가와 지방정부는 물론 전 국민이 함께 풀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덧붙였다.

또한 “‘누리빵빵’은 도민의 소중한 성금으로 아이들에게 주는 귀한 선물”이라며 “‘방학 중 어린이집 유휴공간 활용’과 같은 경북형 상생 돌봄 모델을 적극 발굴·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구동·정의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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