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11-02 20:32:00

영천, '주민 현장소통'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사회2부 부국장 김경태
김경태 기자 / 2263호입력 : 2026년 02월 2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영천시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추진한 '주민과의 새해인사회'에서 접수된 읍·면·동 주민 건의사항을 분야별로 집계했다.

이번 현장소통 행사는 지난 1월 12일 16개 읍·면·동, 화남면을 시작으로 23일 금호읍·신녕면을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도·시의원과 지역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시정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최기문 시장은 각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과 대화하며 영천의 변화와 미래 비전을 설명했고, 주민들은 생활 밀착형 현안을 자유롭게 건의했다.

집계 결과 주요 건의는 도시·교통, 안전·환경·경제·농축산, 문화·체육·관광, 보건·복지, 상하수도, 기타 분야 순으로 분류됐으며, 전체적으로 도로 개설 및 확·포장, 마을 안길 정비, 농로 확장, 주차 공간 확보 등 생활과 직결된 사안이 중심을 이뤘다. 

일부 지역에서는 소하천 정비, 배수로 개선, 노후 기반시설 보강 등의 요구도 이어져 주민들의 실질적 불편 해소 의지가 강하게 드러났다. 이는 대규모 개발사업보다는 일상생활권 내 문제 해결을 우선해 달라는 뚜렷한 주민 목소리로 분석된다.

이에 최기문 시장은 "주민과 새해인사회를 통해 현장에서 다양한 제안을 듣고, 이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2026년 병오년이 영천의 도약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교통 분야에는 공설시장 주차난 해소와 도로 포장, 농로 확장 요구가 많았고, 안전·환경 부문에서는 소하천 정비와 배수로 개선이 두드러졌다.

경제·농축산 분야에는 마을 안길 정비가 주요 건의로 꼽혔으며, 문화·체육·관광과 보건·복지 분야에서도 주민 여가 및 복지 인프라 강화 의견이 활발히 제기됐다. 상하수도와 기타 분야는 노후 시설 보강과 주차 공간 확보가 빈번히 언급됐다. 이러한 건의는 읍·면·동별 특성을 반영한 현장 행정의 성과로, 시는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 실행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영천시는 이번 집계를 통해 주민 의견을 면밀히 검토, 우선순위를 정해 사업화할 예정이며, 경로당 방문 등 소규모 소통 활동도 병행해 어르신 목소리를 추가 청취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 건의가 시정 운영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약속했다. 이번 현장소통은 시민과 행정 간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읍·면·동 순회 소통을 지속해 영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영천시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신년 화두로 '준마도약(駿馬跳躍)'을 선정했다. '준마도약'은 말의 해를 맞아 힘차게 뛰어올라 새로운 도약을 이룬다는 의미로, 잠재력과 역량을 갖춘 영천시가 시정 핵심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새로운 기회를 잡아 시민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도 함께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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