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14 06:47:58

경주 천년한우·경주 체리·감포 참전복

경주 농축수산 ‘3대 명품’ 부상
김경태 기자 / 2270호입력 : 2026년 03월 1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감포 참전복: 경주 감포 앞바다에서 생산된 참전복. 경주시는 감포 전촌 해상 양식을 통해 전복 생산 기반을 구축하며 지역 수산업의 새로운 성장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 경주체리: 경주 지역 체리농장에서 수확을 앞둔 경주체리. 경주는 약 70㏊ 규모 재배면적과 연간 300여 톤 생산량을 가진 전국 대표 체리 주산지다.<경주시 제공>

↑↑ 경주천년한우: 경주 지역 한우 농가에서 사육 중인 경주천년한우. 경주천년한우는 2025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국내 대표 한우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경주시 제공>

경주천년한우와 경주체리, 감포 참전복이 전국과 국제 무대에서 잇따라 존재감을 드러내며 경주 농축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경주시가 축산·과수·수산을 대표하는 이들 3대 품목이 각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며 지역 농어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천년한우는 2025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경주는 약 7만 마리 한우를 사육하는 국내 주요 생산지로, 경주천년한우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우 산업이 형성돼 있다. 또 소비자시민모임이 선정하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에 10년 이상 연속 이름을 올리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등 오랜 기간 품질과 신뢰도를 쌓아온 대표 한우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정상 만찬에서 경주천년한우로 만든 갈비찜이 육류 요리로 제공되며 국제 행사 무대에서도 품질을 알렸다.

경주체리도 전국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주체리는 지난해 열린 농업기술박람회에서 홍보관을 운영하며 우수성을 알렸다.

경주는 약 70㏊ 규모 재배면적을 가진 전국 최대 체리 주산지 가운데 하나로 연간 300여 톤을 생산한다. 100년 이상 재배 역사를 지닌 국내 대표 체리 생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한다.

경주체리는 매년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출하되는 고당도 과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수산 분야에는 감포 참전복이 새로운 성장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해안 경주 감포항 인근 전촌 해상 7.3㏊에서 전복 치패를 대량 입식해 양식에 성공하면서 전복 생산 기반이 구축됐다.

이 지역은 수온과 수심, 조류 등 전복 양식에 적합한 해양 환경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구와 포항, 울산 등 인근 대규모 소비시장과 가까운 점도 산업 경쟁력으로 꼽힌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천년한우와 경주체리, 감포 참전복은 경주 농어업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브랜드”라며 “품질 중심 생산과 브랜드 고급화를 통해 경주가 역사문화도시를 넘어 농축수산 명품 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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