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07 15:01:53

안동시 ‘온실가스 감축·기후변화 대응’ 공로

‘저탄소생활 실천 교육’ 경북도 최우수 선정‘저탄소생활 실천 교육’ 경북도 최우수 선정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1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현대 물질․문명과학은 사람살이에서 편의를 제공한다. 편의와 함께 탄소를 뿜는 바람에 이상기후 등으로 지구에 암으로 작용한다. 암을 치료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해 연말에 ‘탄소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 실증 로드맵’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연간 2천500만t 감축을 목표로 세웠다. 정부가 올해부터 2022년까지 6년간 475억 원(국비 340억 원·기업 매칭 135억 원)을 투자한다. 이 목표와는 달리, 탄소에 원인한 이상기후는 이미 ‘건널 수가 없는 강을 건넜다’는 소리도 들린다. 지난해 연말에 수십 명의 국제 연구진이 네이처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대기가 따뜻해지면서 유기체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졌다. 따라서 토양도 점점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한다. 연구진은 2050년까지 550억t의 탄소가 배출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년 동안 북미와 유럽, 아시아에서 이뤄진 49개 분야의 실험 자료들이 토대였다. 연구를 이끈 예일대 기후에너지 연구소의 토머스 크로서 박사는 온난화로 인한 토양의 탄소 배출 증가는 분명히 이미 시작됐다. 앞으로 수십 년 동안 기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리 없는 경고음’은 지금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이 같은 경고음에서 한국은 제외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정부도 장기적인 대책을 세운 까닭이다. 이 대목에서 탄소문제는 정부에게만 맡겨서는 결코 안 된다. 국민들 각자가 제몫을 다할 때에 탄소문제는 풀린다. 안동시가 탄소문제의 풀이에서 모범을 보였다. 시민들이 각자의 몫을 다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탄소교육이 최우선이다. 안동시가 탄소문제에서 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본지의 보도에 따르면, 안동시가 온실가스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경북도 저탄소 생활 실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상은 오는 14일 안동 리첼호텔에서 개최되는, ‘저탄소생활 실천 평가보고회’에서 진행된다. 경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사업 추진, 탄소포인트제 운영 실적,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홍보, 기후변화교육 프로그램 운영실태, 기후변화 적응관련 자체사업 발굴 및 추진 등을 평가했다. 안동시는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동시는 그동안 기후변화의 원인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매년 3,000여 명의 시민’들에게 기후변화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친환경 생활 캠페인과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 홍보에 적극 나섰다. 특히 안동시 자체 예산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발전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지속가능 발전대학’을 운영했다. 지역 내 친환경 생활을 선도하는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써왔다. 이밖에도 미래 환경의 주역인 아동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환경에 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위해 매년 ‘찾아가는 청소년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올해에만 5개교 700여 명이 수료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구온난화가 가져오는 심각성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저탄소생활’분위기 확산과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동시의 탄소문제의 풀이에서 가장 돋보이는 대목은 교육이다. 교육 중에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다. 시민대상의 교육은 오늘을 위한 교육이라면, 청소년의 교육은 미래의 교육이다. 안동시는 당대와 미래를 묶어, 탄소문제의 풀이에서 행정력을 발휘했다. 교육은 ‘건널 수가 없는 강을 건넜다’에 ‘건널 수가 있는 새로운 다리의 건설’이다. 정부의 투자액 475억 원보다 훨씬 값지다. 정부가 탄소문제에선, 안동시의 탄소행정을 벤치마킹을 해야 할 대목이다. 탄소문제는 시민들의 의식전환이 최고의 처방이다. 이렇다면, 예산의 투입도 있어야겠지만, 교육이 최우선의 과제이다. 안동시는 교육에서, 시대의 발걸음을 견인할 교재 개발에도 행정력을 다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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