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14 02:13:05

김희곤 국립경국대 사학과 명예교수, 제14대 독립기념관장 취임

"독립기념관 위상 재정립 및 설립 초심 회복 주력"
황보문옥 기자 / 2295호입력 : 2026년 04월 1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국립경국대(총장 정태주) 사학과 김희곤 명예교수<사진>가 지난 13일 제14대 독립기념관 관장에 취임했다. 독립기념관은 국가보훈부 산하 공공기관(준정부기관)으로 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장, 전쟁기념관장 등과 함께 차관급 대우를 받으며, 임기는 3년이다.

김희곤 명예교수(관장)는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 사학과에서 학·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8년부터 안동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재직 중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 대한민국임시정부자료집편찬위원회 위원장, 안동독립운동기념관 및 경북독립운동기념관 관장 등을 역임했다. 퇴직 후에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으로 활동하다 2022년 4월11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초대 관장에 취임했다.

주요 논저로는 '중국관내 한국독립운동단체연구', '임시정부 시기의 대한민국 연구', '경북유림과 독립운동' 등 100여 편이 있다. 특히 독립운동의 역사를 대중에게 알리고 기리기 위한 안동독립운동기념관(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건립과 운영을 이끌었으며, 독립운동가 발굴에도 힘쓰는 등 독립운동사 분야에서 여러 성과를 만들어 왔다.

김 관장은 “안팎으로 엄중한 시기에 큰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올해를 '독립기념관 위상 재정립의 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우리 겨레가 독립 국가를 되세운 자랑스러운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1982년 일본의 역사 왜곡에 맞서 온 국민의 성금으로 세워진 독립기념관의 설립 목적에 충실한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한국 독립운동이 가진 세계사적 가치를 확립하고, 2027년 개관 40주년을 앞두고 국민에게 자랑거리가 되는 기념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직원과 함께 조직의 안정 및 정상화를 이끌겠다는 뜻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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