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경원 수성구청장 예비후보<사진>가 만촌동 학원가의 야간 주정차 난을 풀기 위한 실질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전 후보는 학원 밀집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수업 종료 시간을 10분 간격으로 분산하는 ‘시간차 하교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권역별로 오후 10시, 10시 10분, 10시 20분, 10시 30분 등으로 종료 시간을 달리하고, 이를 연간 순환 방식으로 운영해 특정 지역에 불이익이 집중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방안은 특정 학원이나 일부 지역에 부담을 전가하는 방식이 아닌, 학원가 전체가 일정 부분을 나눠 감당함으로써 모두의 불편을 줄이겠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책 목표도 구체적이다. 우선 밤 10시 전후에 집중되는 차량 흐름을 분산해 도로 혼잡을 완화하고, 불법 주정차를 줄여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데 있다.
추진 전략 역시 생활밀착형으로 설계됐다. 먼저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교습시간 조정 가능성을 검토하고, 학원 밀집 권역별 교통 혼잡 시간과 차량 집중 구간을 정밀 분석하는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재원 부담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토목사업이나 시설 확충 없이 기존 교통계도, 안내 표지 정비, 안전관리 체계 개선 등 행정적 조정과 운영 방식 개선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전경원 예비후보는 "만촌동 학원가 문제는 수성구가 '교육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반드시 풀어야 할 현안"이라며 "대구시의회 교육위원장으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실질적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