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만우 봉화군수 예비후보<사진>가 지난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무소속으로 민선 9기 봉화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전날인 16일 국힘을 탈당한 그는 “사람이 바뀌어야 변화가 시작됩니다”라며 정당을 넘어선 변화를 호소했다.
개소식에는 이병길 전 국회사무처장, 박노욱 전 봉화군수, 김천일 전 봉화군의장 등 지역 정·관계 인사와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봉화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봉화읍장을 지낸 지방행정 공무원 출신인 박 예비후보는 이후 재선 봉화농협 조합장을 역임했다.
탈당 배경에 대해 “사람이 바뀌어야 변화가 시작된다는 평소 철학을 실천에 옮기고 싶었다”며 “저를 포함해 3명이 예비후보로 선정됐지만, 혼탁한 선거운동 관련 사안이 예비 경선 과정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결과를 보면서 더 이상 소속 정당 공천 과정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비판했다.
무소속 선택에 대해 “봉화가 특정 정당을 떠나 군민 모두가 한마음이 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한 끝에 무소속을 택했다”며 “정말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그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여러 정황을 이해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자신의 강점으로는 실무형 행정 능력과 농협 경영 경험을 내세웠다. 핵심 공약으로는 ‘군 예산 1조 원 시대’를 제시했다.
그는 “지난 5개월간 발로 뛰며 군민 민심을 들었다”며 “말보다 행동으로 증명해 군민 모두가 하나 되는 새로운 봉화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계기로 박 예비후보는 국힘 공천 경쟁에서 이탈해 무소속 독자 행보를 선언하고, ‘군 예산 1조 원 시대’와 ‘새로운 봉화 100년’을 앞세운 선거전에 돌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