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13 19:51:10

경북문화관광공사, ‘보문호의 뿌리’를 아시나요?

경북문화관광공사-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 안내판 설치
1958년 농업저수지 축조에 美협조, 1979년 보문단지 개장
보문관광단지 출발점·한미협력 상징 등 역사적 가치 재조명

김경태 기자 / 2312호입력 : 2026년 05월 1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한국농어촌공사 박기철 경주지사장(좌측5번째)-공사 김남일 사장(좌측6번쨰) 등이 보문호수 제방 입구 ‘보문호의 뿌리’ 안내판 제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지난 13일 보문호수 제방 입구(보문동 산14-1) 일원에서 ‘보문호의 뿌리’ 안내판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은 보문관광단지를 관리하는 경북문화관광공사 김남일 사장, 보문호수 시설 및 수역 관리 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 박기철 경주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안내판 설치는 보문호수 제방 입구에 위치한 기존 ‘1958년 한미협조’ 현판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보문관광단지 조성의 출발점이자 국제협력의 상징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보문호 뿌리’ 안내판에는 △1951년 보문저수지 사업시행계획 승인 △1958년 농업용저수지 축조시 미국 협조 △1963년 보문저수지 준공 △1979년 경주 종합개발계획에 따라 보문관광단지 개장 등 보문호의 변천사를 담았다.

보문관광단지는 1950년대 한미 간 국제협력을 기반으로 조성된 보문호수 주변으로 1970년대 조성된 대한민국 대표 관광단지로, 안내판 설치를 통해 조성 배경과 상징적 의미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는 안내판 설치와 함께 한미 양국을 상징하는 국화인 무궁화와 장미를 식재해, 방문객이 보문관광단지의 형성 과정과 역사적 배경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안내판 설치는 단순한 시설 조성을 넘어 보문관광단지의 시작과 국제협력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관광자원의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방문객에게 더욱 의미 있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향후 해당 안내판을 올해 하반기 보문관광단지 나이트 트레일 조성사업과 연계하고, 온라인 홍보를 확대하는 등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적 가치와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한편, 보문호수는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에 조성된 1,65만 2,900m²(50만 평) 규모의 인공호수다. 봄철 벚꽃과 겨울철 단풍 명소로 유명하며 주변에 국제적 규모의 호텔, 리조트, 경주월드 등이 갖춰져 있고 지난해 APEC에 이어 올해 PATA 연차총회까지 보문에서 열려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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