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11-02 21:42:48

경주, 주요관광지 관광안내표지판 노후화 전수점검 필요

사회2부 부국장 김경태
김경태 기자 / 2345호입력 : 2026년 07월 0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사회2부 부국장 김경태

↑↑ 노후한 관광안내표지판의 글씨가 흐려 이동 편의와 도시 이미지에 영향을 줄 우려가 제기되며, 현장 점검과 신속한 정비가 시급하다. (왼쪽-첨성대, 오른쪽 상-터미널네거리, 오른쪽 하-오릉 내, 현장 사진) <김경태 기자>

경주시 주요관광지 일대 관광 안내표지판 노후화와 표지판 글씨가 안보임 현상에 대한 전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경주시는 불국사, 석굴암, 대릉원, 동궁과 월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보유한 국내관광 1번지이자 세계적 관광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APEC이후 경북도가 경주를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POST-APEC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관광객이 가장 먼저 접하는 기초 관광 인프라인 관광 안내표지판 관리 수준도 이에 걸맞게 개선돼야 한다.

현재 일부 주요관광지와 진입도로 주변에는 오랜 기간 교체되지 않은 안내 표지판이 남아 있어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햇빛과 비바람에 글씨가 바래거나 표면이 훼손돼 표지판 글씨가 안보임 상태에 가까운 경우도 있어, 초행 관광객과 외국인 방문객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관광 안내표지는 단순한 시설물이 아니라 도시의 첫인상과 이동 편의, 관광 만족도를 좌우하는 공공 안내 체계인 만큼 관리부실로 비쳐서는 안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 관광안내표지 표준디자인 가이드라인에도 관광 안내표지는 정확성, 가독성, 통일성, 이용자 중심 정보 제공이 중요하다고 제시하고 있다.

경주시가 관광 혁신 선도도시를 지향하며 관광 경쟁력 강화를 강조해 온 만큼, 표지판 설치 위치, 표기 내용, 외국어 병기, 시인성, 훼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현장 중심 점검이 필요하다.

경주시는 대형 관광사업뿐 아니라 낡은 안내표지판 정비와 같은 생활밀착형 관광 인프라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작은 표지판 하나가 관광객에게는 길잡이이자 도시의 품격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요관광지와 교통 거점, 도심 진입로, 보행 동선에 설치된 관광 안내표지판을 대상으로 전체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노후·훼손·오표기·가독성 저하 시설은 신속히 정비해야 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정상회의는 경주가 국제무대에서 다시 한번 주목받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경주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경주시는 APEC 이후 높아진 국제적 관심을 지속 가능한 관광 경쟁력으로 연결하기 위해 정기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역사문화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는 안내표지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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