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07 18:55:45

차가운 음지에 따뜻한 손길을


박선애 기자 / 입력 : 2018년 02월 2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오 단 영 순경 / 영덕경찰서 아동청소년계

지난해 12월 발생한 故 고준희 양 사건은 한동안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친아버지와 그의 동거녀로부터 학대를 당해온 5살의 어린 준희 양은 지난 해 따뜻한 봄, 싸늘한 주검이 되어 한 야산에 버려졌다.
지난 2016년 2월 친부와 계모로부터 수개월간 학대에 시달리던 신원영 군이 숨진 사건이 전국적으로 논란이 된 지 2년 만에 또다시 전국을 들썩이게 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전국 아동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1만 8,700건 중 80.5%는 부모가 가해자였다. 자식을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잘못된 친권 의식을 가진 부모들이 자녀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는 현실이다.
경찰에서는 이러한 가정의 발굴과 개선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부모의 잘못된 친권의식 뿐 아니라 알코올 중독 등 여러 사유로 학대가 이루어지는 사례도 있으므로 이들에 대한 관심도 요구된다.
부모 스스로 학대행위임을 인지하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지역사회 등 주변의 관심이 있어야 한다. 학대 사실을 직?간접적으로 알게 된 주변인은 적극적으로 이를 112 또는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하여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조기에 막아야 한다.
스마트폰 ‘아이 지킴콜 112’ 앱으로도 신고가 가능하다. 매일 밤 옆집에서 아이의 울음소리와 부모의 고성이 들린다면 학대행위를 직접 목격하지 않았어도 우선 신고해라.
“잘못했으면 한 대 맞아야지.” 전형적인 그릇된 친권의식을 가진 부모의 전형적인 의식이다. 사회적 이슈가 된 ‘원영이 사건’과 ‘고준희양 사건’ 외에도 수많은 아동학대 사건들이 이 시간에도 발생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관심 없이는 경찰력 만으로만 해결하기에 너무나도 부족하다.
 이제 바쁜 일상을 잊고 잠깐 쉬어가며, 차가운 음지에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이웃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영덕 강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4일 70세 이상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무병장수를 
군위 불자봉사회가 지난 6일 군위읍 찾아가는보건복지팀 요청으로 군위읍 거주 홀몸 어르신  
한마음 상주사랑장학회가 장학금 2680만 원을 상주교육지원청에 기탁, 이를 오는 14일  
상주시 북문동이 지난 3일 부원 8통 마을쉼터에서 찾아가는 마을평생교육강좌 종강식을 가졌 
한국주택금융공사 울산지사는 지난 4일 경주시청을 방문하여 경주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대학/교육
대구시-영진전문대, 포항 찾아 외식 창업 현장 교육  
경북대병원,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 사업 선정 ‘연구비 96억 확보’  
영남대병원, 경북-캄보디아 핵심의료인력 연수 참여  
강은희 대구 교육감,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 ‘우수’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 인구문제 캠페인 동참  
대구 보건대 직업이음센터, ‘중장년 다시이음 프로그램 개발 워크숍’  
계명문화대, 올 상반기 해외파견 프로그램 통합 발대식  
국립경국대·삼호개발㈜, ‘건설산업 발전과 실무형 인재 양성’ 맞손  
대구 한의대, 일반인 대상 ‘비비크림 제조 실습 교육’ 성료  
계명대 사진영상미디어과, ‘소방관 인물사진 프로젝트’ 전시  
칼럼
더위가 시작 되는 날 초복과 하지를 지나면서 여름 기운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캐스팅 카우치(casting couch)는 연극이나 영화에서 배역을 얻기위해 육체 
1970년 석포제련소 가동 50년, 1991년 대구 페놀 오염 30년, 2012년 
1970년 낙동강 최상류에 제련소 가동 50년, 1991년 대구 낙동강 페놀 사고 
\'레이건 일레븐\'은 미국 40대 대통령 로럴드 레이건의 리더십 원칙을 다룬 책 
대학/교육
대구시-영진전문대, 포항 찾아 외식 창업 현장 교육  
경북대병원,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 사업 선정 ‘연구비 96억 확보’  
영남대병원, 경북-캄보디아 핵심의료인력 연수 참여  
강은희 대구 교육감,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 ‘우수’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 인구문제 캠페인 동참  
대구 보건대 직업이음센터, ‘중장년 다시이음 프로그램 개발 워크숍’  
계명문화대, 올 상반기 해외파견 프로그램 통합 발대식  
국립경국대·삼호개발㈜, ‘건설산업 발전과 실무형 인재 양성’ 맞손  
대구 한의대, 일반인 대상 ‘비비크림 제조 실습 교육’ 성료  
계명대 사진영상미디어과, ‘소방관 인물사진 프로젝트’ 전시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