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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기복이 심한 기분장애인 조울증 환자 3명 중 1명이 40~50대 중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11~2015년) 건강보험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조울증'의 진료인원은 연평균 8.4%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18일 밝혔다.조울증 환자는 2011년 약 6만7000명에서 지난해 약 9만2000명으로 약 2만6000명(38.3%) 늘어났다.지난해 기준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은 40대로 전체 진료인원의 20.8%를 차지했고 50대 19.2%, 30대 16.8% , 20대 13.5% 순으로 많았다.최근 5년 동안 조울증 진료인원이 많이 증가한 구간은 70세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전체 진료인원 중 비중이 2011년 8.8%에서 지난해 13.5%로 4.7%p 증가했다.성별로는 여성 조울증 환자가 45만4102명으로 남성 진료인원(22만452명)보다 많았다. 이에 따라 조울증 총진료비는 2011년 약 921억원에서 지난해 약 1149억8000만원으로 약 228억8000만원(24.8%) 증가해 연평균 5.7%의 증가율을 보였다.심사평가원 한창환 전문심사위원은 "조울증은 우울증에 비해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며, 사회적 편견 등으로 인해 진료를 기피해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면서 "따라서 주위의 관심과 적극적인 치료 권유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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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09월 1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