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07 16:07:34

경북도청소년진흥원, 어울림 하계캠프로 학교폭력 없앤다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8월 0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학교는 학우들끼리 모여, 공부하고 우정을 쌓는 곳이다. 또한 미래사회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에 대한 것을 공부하여, 스스로 익히는 곳이다. 그럼에도 현실은 일부 학교에서 학우들끼리 왕따를 시키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일이 벌어져, 교사와 우리사회가 걱정한다.
지난해 12월 경북도교육청은 9월 18일부터 10월 27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 18만7천44명중에서 96.3%인 18만188명을 상대로 한 2017년 제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북지역 학교폭력 피해 학생 10명 중에 2명은 피해 사실을 숨겼다. 응답자 중에 학교폭력 피해를 봤다고 대답한 학생은 0.6%다. 이중에서 22.6%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학교폭력 신고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됐다’(44.6%)고 한 학생이 ‘도움이 되지 않았다’(23.8%)는 학생보다 많았고, 상당수 학생이 신고 후 처리 과정을 불신했다. 경북지역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0.6%)은 전국평균(0.8%)보다는 낮았다.
조사대상 988개교 중에서 563개교(57%)는 학교폭력이 전혀 없는 ‘클린 학교’였다.
지난해 8월 서울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학교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한 학생은 9천105명(1.3%)이었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학교 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6천512명으로 전체의 71.5%를 차지했다. 중학생은 1천582명(17.3%), 고등학생은 974명(10.7%)이었다. 학교 밖이든 안이든, 또래끼리의 폭력은 현재 난무하고 있는 추세로 가고있다.
학교폭력을 없애기 위해, 경북도청소년진흥원(원장 서원)이 나섰다. 경북도청소년진흥원은 하계 방학을 맞아, 학교폭력에 보다 선제적?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8~10일까지 ‘또래 상담자 어울림 하계캠프’를 실시한다. 또래 상담은, 비슷한 연령과 유사한 경험, 가치관 등을 가진 청소년들이 일정기간 상담교육을 받아, 또래 친구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도움을 주는 활동이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경북청소년진흥원에는 또래 상담지도교사 양성 및 또래 상담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 관리로 학교폭력 예방 및 중재에 적극 나선다. 경북청소년진흥원은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또래 상담 사업을 추진했다. 2012년부터 여성가족부와 교육부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현장 중심 학교폭력 대책’의 일환이다. 경북도교육청과 함께 사업을 확대하여, 지금까지 경북도내 513개교에 1만4천여 명의 또래상담자를 양성?관리했다.
이번 캠프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심화교육(학교폭력 인식 및 대처, 자기 존중감 등)과 각종 수련활동(리더십, 단결력 훈련), 문화향유 기회제공(지역예술단체 문화 재능기부 공연)등으로 또래상담 역량을 강화한다. 또래 상담자로서의 자세를 재정립하는 기회를 가진다. 금번 캠프에 참가한 어느 또래상담자는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학습을 통해 또래 친구들의 고민을 효과적으로 상담할 수 있는 기법을 터득했다. 문화향유 기회를 접할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의미 있는 캠프였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 예방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접할 수 있어 무척 유용했다고 전했다.
서원 경북청소년진흥원장은 금번 또래상담자 하계캠프를 통해 ‘Friendship(친구 역할), Counselorship(조언자 역할), Leadership(지원자 역할)’의 또래 상담자 정신을 되새겨,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또래 상담자들이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이유는 학생들을 성적으로 줄을 세우는 것에 기인하는 것은 아닌지가 무척 궁금하다. 딱 한번이라도 뒤쳐지면, 설혹 학교 안에 있다할망정, 학교라는 테두리의 밖에 있는 것과 같다. 사회에서 살려면, 공부도 필요하다. 이보단 이젠 인성과 품성교육이 더욱 필요한 단계에 왔다. 이런 교육이 없다면, 학교폭력은 학교에 깊은 상처를 남기면서, 우리 교육을 해칠 뿐이다. 또래 캠프와 성적이란 줄에서 소외된 학생을 우리사회가 따신 마음으로 안아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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