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인해 갑작스레 집을 잃어 실의에 빠진 이웃을 돕는 안동 풍산읍 소산1리 주민들의 이웃 사랑이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9일 풍산읍 소산1리 주민 A모씨의 가옥이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완전 전소돼 큰 실의에 빠졌다.이에 소식을 접한 소산1리(이장 김경년) 152세대 주민들은 지난 12일부터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마을기금 200만원을 화재피해 가정에 전달했다. 김경년 이장은 “뜻하지 않게 명절을 앞두고 벌어진 화재 발생에 안타깝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하루빨리 아픔을 딛고 복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화재피해 주민은 “갑작스럽게 당한 일이라 경황이 없는 가운데, 이렇게 큰 힘을 보태 주어 무어라 고마운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주민들의 도움에 힘을 얻어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김태동 풍산읍장은 “솔선수범하여 이웃에 따뜻한 온정을 전달해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김욱년 기자 kun0424@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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