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07 19:02:43

경북도 청년들의 농촌정착 창농 도전에 씨앗을 틔운다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10월 2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농업은 도시경제의 기반임에도 현재 농촌이 처한 문제를 풀기를 위한 정책은 늘 겉돌기만 했다. 농촌을 전원생활에 견주었기 때문인 측면도 있었다. 이 탓에 농업에 도전하여, 창농에 성공하기란 참으로 힘든 현실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귀농의 트렌드에 맞춤형을 고려하지 못한 점도 없지가 않았다. NH투자증권 100세 시대연구소는 최근 ‘2018 대한민국 농촌경제 보고서’와 정부 통계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귀촌 동기는 경제적인 이유보다는 대안적 삶에 대한 갈망이었다. 귀농을 결정한 이유로 ‘자연환경이 좋아서(29.4%)’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도시생활에 대한 회의(14.7%)’라는 응답도 높았다. ‘농업의 비전과 발전 가능성’ 때문에 귀농을 결정했다는 응답도 19.1%이었다. 농업의 가능성에 높은 기대감에 원인했다. 귀농에서 채소가 3,184가구(40.8%)로 가장 많았다. 과수도 2,437가구(31.2%)나 됐다. 논벼 농가는 2,113가구(27.1%)였다.
귀농 후 가장 힘든 부분은 ‘자금’이었다. 귀농·귀촌에서 겪은 가장 힘든 점(복수응답)으로 47.2%가 ‘여유자금 부족과 수입 감소’였다. 귀농 첫해의 소득이 귀농 직전 연도와 비교해 40%가량 줄었다. 다른 애로사항으로는 ‘영농기술 습득(27.4%)’ ‘농지구입 어려움(25.5%)’ ‘생활여건 불편(23.8%)’이었다.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통계청이 지난 6월 ‘2017년 기준 귀농어·귀촌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귀농·귀촌 인구는 51만6,817명이었다. 해당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50만 명을 돌파했다. 귀농인구 중 40대 이하가 39.4%이었다. 평균 연령은 40.5세이었다. 40대 이하가 67.9%였다.
경북도가 참신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이를 농촌으로 이끌기 위한 방책을 내놨다. 경북도는 지난 19∼20일까지 이틀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2018 경북 청년농산업 창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주제는 ‘청년, 창농의 씨앗을 틔우다’였다. 창농을 꿈꾸는 청년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함이었다. 청년들에게는 창농에 대한 코칭과 상담으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제시 등 수요자 맞춤형 정보제공 및 상담에 중점을 뒀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도전과 농촌 정착 유도를 돕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지난 6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귀농·귀촌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북도가 14년간 귀농 1위였다. 경북도에는 지난해 2,316가구(3,469명)가 귀농했다. 경북도 내에서는 의성군(177가구)이 가장 많았다. 상주시(174가구), 영천시(154가구), 안동시(136가구), 봉화군(134가구), 김천시(133가구)순이었다. 연령대는 30~40대가 38%로 가장 많았다. 위 같은 통계는 경북도의 농업행정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경북도는 이에다 보다 활기찬 농촌을 만들기 위해서 청년들이 가진 아이디어와 기술을 접목시켜, 무한 도전해도, 열린 가능성을 지닌 농업?농촌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창농의 정보를 공유했다. 농산업 트렌드인 농촌 융·복합(6차)산업, 창농의 최적지인 경북도의 정책과 함께 스마트 팜(smart farm)등 미래 농업을 소개하는 정책홍보 전시관을 운영했다. 창농인?예비 창농인을 위한 실전 토크쇼「진(眞)한 농(農)담(談)회」도 열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사전 접수한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농협 경북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대구경북디자인센터, 경북 농산업 창업지원센터가 참여했다. 창농에 필요한 기관별 정책지원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 전문가들의 창업코칭과 품목별 농업 마이스터(meister)들의 생생한 창농 상담이 진행됐다. 6차 산업 우수제품 판촉전을 동시 개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촌에서 미래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청년농부가 바꾸어 갈 미래 농업?농촌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에 보다 젊은 피의 수혈은 정책이 아닌, 냉엄한 현실이다. 창농은 창업과 같이, 성공보단 실패의 확률도 있다. 성공담도 좋으나, 실패에서 성공의 아이디어를 취할, 경북도의 농촌행정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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