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원유 생산량을 감축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OPEC 회원국들은 이날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개최한 비공식 회담에서 산유량을 줄이기로 합의했다. 로이터는 2명의 소식통을 인용, OPEC 회원국들이 하루 3324만 배럴인 원유 생산량을 3250만 배럴로 감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원유 생산량이 일일 약 74만 배럴 줄어든다는 의미다. 블룸버그 통신도 감산되는 원유량이 하루 약 75만 배럴이라고 전했다. 공식적인 합의와 구체적인 감산 절차는 오는 11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회의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회원국 중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감산에 앞장서고 있다.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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