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1시15분쯤 경북 상주시 모서면의 한 마을에서 70~80대 노인 3명이 맹견의 공격을 받아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대원이 출동해 노인들을 공격한 맹견을 포획하고 있다.(상주소방서 제공)
경북 상주에서 70~80대 3명이 맹견의 공격을 받아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상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15분쯤 상주시 모서면의 한 마을회관 앞에서 A씨(77) 등 3명이 맹견의 공격을 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얼굴과 머리 등을 물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B씨(89) 등 2명은 손과 팔꿈치 등을 물려 병원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노인들을 공격한 맹견은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목줄이 끊겨 30m 가량 떨어진 마을회관까지 나와 길가던 A씨 등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맹견은 신고를 받은 출동한 소방대원 10명과 경찰 2명이 마취총을 쏴 포획한 후 유기견센터로 인계했다.
A씨 등을 공격한 맹견은 중국 견종인 ‘짱오’로 무게 35㎏ 정도다. ‘짱오’는 10대 맹견 중 하나로 꼽힌다.
‘짱오’는 주인에게 순종적이지만 타인에게는 강한 공격성을 드러내며, 중국에서는 부의 상징으로 1마리 10억원에 거래되기도 한다.
경찰은 개주인을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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