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8-26 20:03:53

대구-경산-영천, 대중교통 광역 무료환승 위한 ‘맞손’


황보문옥 기자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05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오른쪽 첫번째), 최영조 경산시장(왼쪽 첫번째), 최기문 영천시장이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대중교통 광역 무료환승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천시 제공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오른쪽 첫번째), 최영조 경산시장(왼쪽 첫번째), 최기문 영천시장이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대중교통 광역 무료환승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천시 제공

 

대구시 권영진 시장, 경산시 최영조 시장, 영천시 최기문 시장은 지난 4일 경북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세 개 시가 공동으로 대중교통 광역 무료환승 추진 협약식을 갖고, 대중교통 활성화와 지자체간 상생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대신해 이상길 행정부시장과 최영조 경산시장 뿐 아니라 자치단체별 운수업체 대표, 대구도시철도공사와 대구은행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한 협약내용에는 초기구축비용은 요구자 부담원칙에 따라 영천시가 부담할 계획이었으나, 환승에 따른 초기구축 비용 약 97천만원을 대구은행에서 기탁하기로 해 영천시의 비용부담에 큰 도움이 됐다.

또한 환승요금에 대한 재정지원은 환승요금의 발생 교통수단이 속한 자치단체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환승에 따른 요금체계는 환승요금은 무료이며, 후승교통수단의 요금이 높을 경우에는 차액만큼 지급해야 한다.

영천시에 따르면 최초 이용수단(버스, 지하철) 하차 후 30분 이내에 무제한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단 카드 한 장당 무료 환승 혜택은 1인에만 적용되며, 동일노선 간의 환승은 불가능하다. 이번 협약으로 각 자치단체 간 상생발전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광역권 대중교통 이용자의 이동편의 보장과 승차요금 이중부담을 들어줘 시민들의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환승추진은 시스템구축에 6개월, 시범운행 등을 거쳐 내년 9월경 본격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료환승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수혜자는 연 30만명 정도로 향후 이용객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지하철) 이용객은 환승에 따른 비용부담이 줄어, 각 지자체 시민들의 왕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성훈 대구은행 공공금융본부장은 "지역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나아가 시민들과 함께 상생하며 사회에 환원하는 순수한 차원에서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최영조 경산시장은 "자치단체 간 상호 발전과 상생을 위한 취지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환승이 계기가 돼 대구와 경북이 서로 상생하고 경제공동체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민의 최대 숙원이기도 한 본 협약이 대구시와 경산시의 대승적 차원에서 성사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 대구시를 중심으로 주변 도시간의 공동생활권의 형성으로 상호간 교류확대와 동시에 도시 간 상생의 시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는 올해 취약지역에 마을버스 운행과 시내버스 미운행 지역에 행복택시 도입,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추진 등 대중교통 취약지역 해소 및 이용객 편의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이번 대중교통 광역 무료환승 협약까지 추진함으로써 대중교통의 신세대를 열어가고 있다.

황보문옥ㆍ박삼진 기자  hmo4910@naver.com    wba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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