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3일 오후 11시경 포항시 흥해읍 한 가정집에서 “갑자기 남편(65세)이 쓰러졌다, 숨을 쉬지 않는다”는 다급한 목소리가 119 신고전화를 통해 걸려왔다.119종합상황실은 이날 즉시 구급차를 출동시키고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연결해 정확한 상황파악과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이첩했다. 이에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환자에게 심정지가 온 것으로 파악하고 곧바로 휴대전화를 통해 현장에 있는 신고자에게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방법을 실시간으로 지도했으며, 출동중인 119구급대에도 현장상황을 신속히 전파했다. 신고인은 119센터 직원의 전화안내에 따라 차분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곧이어 도착한 119구급대는 자동심장충격기 등으로 응급처치를 실시하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 다행히 의식이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심정지환자 최초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약 2~3배 높은 생존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일반인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그만큼 중요하다.하지만 실제상황에서 신고자는 불안하고 흥분된 상태이기에 구급상황관리센터 직원의 안내에 쉽게 따르지를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해, 현장에서 안타까운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경북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최근 이런 응급상황을 가정해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상담요원 전화안내 시뮬레이션을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행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시뮬레이션에 참가한 김모(남, 67세)씨는 심폐소생술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정확한 방법은 몰랐는데, 오늘 실제로 경험해 보니 구급차가 올 때까지 내 이웃을 살릴 수도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주기까지 했다.이날 시뮬레이션에서 전화상담을 담당했던 구급상황관리사 김 모 간호사는 본인이 안내한 내용을 신고자가 잘못 이해해 의도한 것과 반대로 행동한 모습을 보았다.김 간호사는 “내가 전화로 전달한 말을 상대방은 의도와는 달리 알아들을 수 있겠다”며“이번 경험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전화상담을 신고자 입장에서 더욱 정확하고 쉽게 안내 하겠다”전하고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우재봉 경상북도소방본부장은 “이번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전화상담 안내 시뮬레이션은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율을 선진국 수준인 30%대로 끌어올려 생존율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우 본부장은 또“119는 현장맞춤형 응급처치능력 향상으로 도민에게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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