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8-27 01:33:34

물 부족 대구, '빗물 재이용 운동'으로 풀어가자

대구경북연구원 정성훈 박사 연구결과 발표
황보문옥 기자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1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대구경북연구원 정성훈 박사는 17일 '대경 CEO Briefing' 제561호를 통해 '물 부족한 대구, 시민참여형 빗물 재이용 운동으로 풀어가자!'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 상수원은 하천수 및 호소수 등 표류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서 국지적인 가뭄 발생에 매우 취약하다. 이에 따라 만성적인 가뭄 발생에 대처하기 위한 빗물 재이용 정책 수립은 국제간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적응 방안으로 바람직하다.

전 세계적으로 도시 침수, 하천 건천화, 지하수 고갈 등 자연적인 물순환의 왜곡으로 발생하는 문제점 해소 및 완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세계 주요도시들은 ‘물순환 생태도시’를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자연회복력 개념을 도입한 ‘저영향개발기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연간 총급수량 2억1900만㎥, 유효수량은 2억7900만㎥이며 특히 누수율(4.9%)은 타 광역지자체에 비해 높은 상황이어서 당분간 시설노후화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구시의 부족한 예산을 감안한다면 물 재이용과 관련된 기반시설(정수·취수·저류시설 등) 확충사업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지역 내 물자원 관련 기본계획 수립시 부족한 물 자원을 대처하는 차원에서 시민참여운동 전개방안을 적극 포함할 필요가 있다.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2010.6) 및 시행(2011.6)에 따라 지역내에서 빗물 재이용 분야의 전문 기술인력 및 기술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시민을 대상으로 기술인력 및 정책 전문가를 양성하는 특성화 프로그램 및 커리큘럼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시민들이 빗물 재이용에 적극 동참하는 개념을 담은 ‘지역특화형 도시브랜드’ 구축과 빗물 재이용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시민단체, 민간업체 등에게 공공청사 옥상정원 또는 빗물 재이용 시설을 활용한 수익형 시민교육·문화·탐방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토지이용에 상관없이 손쉽게 설치가능한 저영향개발 기술요소(빗물저금통, 옥상저류조를 활용한 옥상정원 및 텃밭 조성 등)을 활용하여 빗물 재이용하거나 빗물 재이용 시설을 설치하는 시민들에게는 보조금 및 행정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빗물 재이용 관련 ‘빅데이터’의 일반공개를 통해 시민들이 빗물 재이용 모니터링 역할을 권장해야 하며 '대구 3D지도'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분석시스템 구축은 관련자료의 신뢰성 제고 이외에 지속적인 시민참여운동 활성화가 기대된다.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2010)에 근거해 ‘(가칭) 대구시 빗물 재이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이 필요하며 조례상에서 빗물 재이용 관련 기본계획 수립, 재활용시설 설치 및 개선 등과 관련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봉화 시각장애인 지원센터가 사각지대 이용자 발굴과 장애인 인식개선 및 시각장애인에 대한  
한국4-H경산본부가 26일 농업인교육관에서 쌀소비 촉진 일환으로 쌀카스테라를 만들어 나눔 
경산 북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6일 건강음료 두유 50박스(100만 원 상당)를 취약계 
울진 기성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5일 관내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마음 담은 
청송 안덕면 맞춤형복지팀이 지난 25일 성재보건진료소에서 지역 보건·복지 관계기관과 함께 
대학/교육
대구대 사범대학, 필리핀서 교육봉사  
국립경국대, ‘2025 제조업 기반 빅데이터 분석 실무 과정’ 최종 발표회  
대구한의대, 몽골 오르홍주 학생 초청 ‘K-MEDI 글로벌캠퍼스’성료  
DGIST, 잉크젯처럼 뿌려 만드는 초고감도 바이오센서 개발  
영진 전문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2336명 선발  
계명문화대, 파란사다리·해외현지연수 통합 성과발표회 ‘성료’  
영남이공대, 결혼 이주여성 교육·취업 지원 광역 협력체계 구축  
DGIST,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개발  
칠곡경북대병원 이인희 교수,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우수연구자상 수상  
영남대병원, 유방암 적정성평가 8회 연속 1등급  
칼럼
거경궁리(居敬窮理)는 마음을 경건하게 하여 이치를 추구한다는 뜻이다. 성리학에서  
올해 10월 말,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라는 
<잃어버린 여행가방>은 박완서 작가의 기행 산문집이다. 이 글 속에는 인생의 여 
물길을 막으면 저항력이 생기고 부패하며 임계점에 도달하면 둑이 터진다. 인간의 길 
이생망(此生亡)이란 말은 \'이번 생은 망했다\'의 줄임 말이다.계급 사회를 비관 
대학/교육
대구대 사범대학, 필리핀서 교육봉사  
국립경국대, ‘2025 제조업 기반 빅데이터 분석 실무 과정’ 최종 발표회  
대구한의대, 몽골 오르홍주 학생 초청 ‘K-MEDI 글로벌캠퍼스’성료  
DGIST, 잉크젯처럼 뿌려 만드는 초고감도 바이오센서 개발  
영진 전문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2336명 선발  
계명문화대, 파란사다리·해외현지연수 통합 성과발표회 ‘성료’  
영남이공대, 결혼 이주여성 교육·취업 지원 광역 협력체계 구축  
DGIST,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개발  
칠곡경북대병원 이인희 교수,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우수연구자상 수상  
영남대병원, 유방암 적정성평가 8회 연속 1등급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