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9'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열린 행사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9'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11일 대구엑스코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엑스포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준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보고회를 갖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시회에는 모두 22개국에서 247개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기업이 참가했다. 나흘간 계속된 전시회 기간 동안 6만6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수출상담회를 통해 279건, 1천760만달러 상당의 상담이 이뤄졌다. 하지만 최근 계속되는 자동차업계 침체로 올 행사가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시는 전담기관인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포럼)과 엑스코(전시회)와 함께 지난해 성과를 넘어선 우리나라의 미래자동차 대표박람회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연초부터 관련 기관, 기업 등과 연이어 만나는 등 행사 준비에 열정을 쏟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성과 발표와 함께 기업인, 시민 등 참관객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짚어보고, 각 전담기관 별로 올해 추진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우선 행사의 정체성을 규명해 줄 핵심 코어인 기조강연은 개막행사와 포럼오프닝으로 나눠 진행한다. 개막식에서 만나는 기조 강연자는 대중적인 관점에서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자동차의 최신 트렌드 전달을 담당할 예정이다.
포럼 오프닝의 기조 강연자는 보다 기술집약적인 발표와 참가자와 소통할 수 있는 토의시간을 곁들여, 전문가 그룹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 예정이다.
17~18일 이틀간 열리는 포럼도 강연자의 수를 늘리기보단 강연 시간을 확대해 질적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전시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엑스코 1층 전관, 3층 일부와 야외 공간까지 활용해 1천 부스 규모로 추진한다.
시는 현대자동차와 닛산, 테슬라, 메르세데스 벤츠, 현대모비스, LG화학 등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사들이 참여하도록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수출상담회와 글로벌기업의 구매담장자 초청 기업 상담회를 확대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전시회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엑스포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전시산업진흥회로부터 공인인증을 확보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찾는 기업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관심과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미래자동차는 대구에서 만나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도록 미래자동차 최고의 전시회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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