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 관할 임고저수지(영천시 임고면)에서 통수식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가 2일 오후 영천 임고저수지에서 수자원관리이사(권기봉), 17개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영농 및 풍년을 기원하는 경북 ‘대표 통수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통수식에는 영천시장, 더불어민주당 영천지역위원장, 경상북도의원, 지역시의원 및 유관기관, 운영대의원, 지역농업인 등 약 1백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지역사회 발전과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안정적인 유지관리 및 용수공급에 공로가 있는 영천시 공무원과 수리시설감시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2일 현재까지 총 17개 지사의 통수식 행사를 개최했으며 영천 임고지를 끝으로 모든 통수식 행사가 차질없이 마무리됐다.
통수식은 한해 농사를 시작할 즈음 풍년의 기원을 담아 겨울 동안 닫혀 있던 수문을 열어 물을 처음 흘려보내는 개통식을 기념하는 연간 행사다. 현재 본부 관내 평균 저수율은 약 90.9%로, 평년 75.7% 대비 120.1%수준으로 매우 풍족한 상황이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물 채우기로 약 205만㎥의 농업용수를 확보함과 동시에 지난 1월부터 4개월간 경북에 내린 151mm의 강우 덕분에 올해 영농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본격적인 영농기에 앞서 용수공급에 필요한 양수장비 점검, 물 절약을 독려하는 등 다양한 대 농업인 홍보도 추진하고 있다.
강경학 경북지역본부장은 “한 해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통수식 행사의 본연의 취지와 더불어 최근 폭염, 지진 등 각종 자연재난에도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이 보장될 수 있도록 기원할 것"이라며 "공사 차원에서도 농업인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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