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분양시장을 다시 뜨겁게 달군 ‘수성범어W’가 지난 29일,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이후 처음으로 1순위 당해지역 청약자수 1만명을 넘기며 전타입 1순위 당해 마감했다고 밝혔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수성범어W’는' 일반분양 276가구(특별공급 제외)에 대한 1순위 청약 접수결과 1만1천84건이 접수돼 평균 40.16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2017년 9월 6일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이후 수성구에 분양한 9개 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자수다.
분양전문가는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1순위 청약자격이 매우 까다로움에도 불구하고 1순위 당해청약자수가 1만명을 넘긴 것은 대구 분양시장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음을 입증하는 것이며 도심 역세권 실수요시장이 살아있음을 나타내는 결과”라고 말했다.
2017년 9월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이후 지금까지 수성구에서 1순위 당해에 가장 많이 접수된 단지는 2018년 5월 공급한 ’힐스테이트 범어(414가구)’ 9천897건으로 1만명을 넘지 못했다.
이어 ?수성범어에일린의뜰(719가구)가 7천813건 ?힐스테이트 범어센트럴(343가구)가 6천228건으로 1순위 당해 접수됐으며 ?수성알파시티 청아람(844가구) 3천977건 ?수성골드클래스(588가구) 2천547건 ?범어 센트레빌(88가구) 2천474건 ?수성레이크푸르지오(332가구) 1천964건, 고산역 화성파크드림(112가구) 892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수성구에서도 입지와 단지규모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수성범어W, 힐스테이트 범어, 수성범어 에일린의 뜰 등 범어동과 400세대 이상 단지규모가 큰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자 수도 많았다.
분양전문가는 “이 단지는 누구나 선망하는 범어네거리 최중심에 대형평형이 아닌 30형대 중심의 유일한 중형대단지(59층 1천868가구)라는 점과 지역주택조합 단지로 인근 새아파트 매매가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 등이 성공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올해 대구 도심역세권 분양물량이 많아진만큼 앞으로 입지와 제품, 분양가에 따른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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