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19년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 착수지구로 의성동부지구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가뭄 상습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물을 설치해 농업용수를 공급함으로써 가뭄을 대비하고 식량의 안정적 생산을 도모하는 영농환경 개선사업이다.
의성동부지구는 금봉저수지의 여유수량을 수로터널을 통해 회동저수지에 공급하는 수계연결 사업이다.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경북형 수계연결 사업으로서 기존 저수지간 수계를 연결해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확보하는 방안이다.
올해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착수 지구는 전국 5개 지구가 선정됐으며 이중 가뭄상습지역으로 농업용수가 부족한 의성동부지구(의성군 춘산면 신흥리, 가음면 가산리 등 10개리 일원 516.5ha)에 490억원을 투입해 영농환경 개선을 위해 선정됐다.
공사는 올해 의성동부지구의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벌여 2024년까지 수로터널 2곳(L=6.9km), 양수장 1곳, 저수지 보강 1곳 등의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강경학 농어촌공사 경북본부장은 “가뭄상습지역인 의성 동부지역에 수로터널과 용수로 등 다목적농촌용수개발을 통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농업인의 영농편의 제공 및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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