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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어김없이 지난 7일 오후 동해안의 기상 예비특보가 내려지자 150여척에 달하는 중국어선들이 울릉도 저동항을 비롯한 울릉도 연안 해안으로 집단 피항했다. 서해안에서 이미 여름부터 중국어선들의 폭력, 불법 조업과 공권력 저항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경북 울릉도 연안에 크고 작은 중국어선들이 올해 처음 나타나 동해해경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동해해양경비 안전서에 따르면 울릉도 연안으로 피항한 중국어선들은 7일 저녁부터 저동과 북면 와달리 사이에 100여척, 울릉도 연안 12마일(해상 1마일 1850m)수역내 50여척이 피항한 상태. 이중 20척은 긴급 피항을 신청한 상태다.최근 울릉군,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울릉경찰서, 해군118전대 관계자들은 동절기 기상악화 때 울릉도로 긴급 피난하는 중국어선의 불법행위 단속 방안을 논의하고 강력대응방침을 세웠다. 해경은 헬기 항공순찰 때 울릉군청 소속 공무원을 탑승시켜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해경의 중국어선 불법행위 단속 때는 울릉군 소속 어업지도선을 파견하기로 했다. 군은 어업지도선으로 경북202호(27톤)와 독도평화호(177톤)를 투입시키기로 결정했다. 해마다 겨울철이면 기상악화를 구실로 울릉도 연안으로 긴급 피항한 중국 어선들은 마구잡이로 울릉도 연안에 닻을 내려 어민들이 설치한 통발, 한전이 설치한 광케이블 등을 훼손하거나 심지어 야간에 폐유와 폐수, 낡은 그물 등의 쓰레기를 투하하기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울릉=김민정 기자namastte@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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