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이 지난 4일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 대장간 석노기 장인을 초청해 '영주 대장간 호미'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석노기 장인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1968년 초등학교 졸업 후 51년간 인생의 대부분을 대장간에서 보냈으며 지난해 경북도 최고장인에 선정됐다.
특강에서 석 장인은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바탕으로 어려웠던 생활부터 아마존에서의 판매성공까지 석노기 장인의 명품 호미가 오늘날까지 만들어지게 된 과정에 대해 들려줬다.
특히 석 장인은 ▲어려운 경쟁 속에서 남들과의 차별성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중국산 저가제품과의 승부 ▲인터넷시장에 대한 발 빠른 대응 등 힘든 시기마다 본인이 만든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노력 등을 강조했다.
영주대장간 호미는 지난해 해외에서 2천개 이상 판매돼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에서 원예부문 TOP10에 올랐다.
김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