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15 04:47:54

의성 사촌마을 ‘뜬다’

‘600년 항일의병마을’…안동 김-권씨·풍산류씨 ‘집성촌’‘600년 항일의병마을’…안동 김-권씨·풍산류씨 ‘집성촌’
김근수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1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의성군 점곡면에 위치한 작은 시골마을에 외지사람들이 찾아들기 시작했다. 바로 ‘사촌마을’이다. 의성사촌마을은 1392년 감목공 김자첨 공이 이곳으로 정착하고 그 후 혼인관계로 1450년 안동 권식, 1758년 풍산 류태춘이 이주하면서 안동김씨, 안동권씨, 풍산류씨 등이 어울려 살아온 집성촌이다. 조선시대 문현(文賢) 달사(達士)와 과한(科翰)이 이어진 유교 전통의 선비 마을로 대과18명, 소과31명, 그 외 향시에 합격한 분과, 문집과 저서를 낸 유학자들이 90여명에 이른다. 특히 충효의 유교적 선비사상이 강했던 사촌마을은 임진왜란과 일제침략 시 나라를 구하기 위한 의병활동이 강했던 마을로도 유명하다.구한말 일제가 침략했을 때 운산 김상종은 1896년 창의하여 의성의 의병대장으로 많은 전과를 올리고 수십명이 순국하였다. 그때 그 본거지인 사촌마을은 일본의 보복 방화로 만취당을 제외한 수백채의 와가(瓦家)와 유자정 등이 불타 없어지는 아픔을 격기도 했다.그러나 유학의 기품이 있고, 선비정신이 살아있으며 나라가 어려울 때 의병을 일으킨 전통마을은 역사를 오롯이 간직한 채 품격있는 마을로 남아있다. 이러한 마을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의성군은 고택과 한옥 활성화, 시골형 MICE 프로그램, 전통민속마을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의성관광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사회적경제조직의 관계자들과 기업대표자들이 워크숍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11월 4일과 5일에는 상명대학교 글로벌지역학부(41명)에서 러시아와 중국, 대만, 우즈베키스탄 등 중동아시아권 외국인대학생과 한국인 글로벌멘토들이 고운사와 사촌마을을 다녀갔다. 이들은 사촌가로숲, 안동김씨종택, 만취당, 후산정사 등 마을의 유적지를 답사하고 마을의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한옥스테이 “민산기념관”에 머무르며 천연염색과 명언, 한자를 배우는 서당체험 시간도 가졌다. 저녁시간에는 전통마을의 향기와 함께 한옥마당에서 열린 작은음악회를 통해 국악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11월 중순에는 인근 지역의 중학생들이 그리고 11월 말에는 캠핑동호인들이 마을을 방문하여 항일의병의 역사와 전통마을의 품격,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예정이다.앞으로 사촌마을과 더불어 산운마을, 산수유마을 등의 마을체험프로그램과 의성사과, 의성자두, 의성마늘 등을 활용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고대국가 조문국, 고운사, 낙단보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토대로 의성의 새로운 관광시대가 열리길 기대해 본다.의성=김근수 기자kgs5780@naver.com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울진 금강송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1일 ‘마음담은 김치반찬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한국부인회가 지난 12일, 의흥 원산2리 경로당에서 어르신을 위한 비빔밥 나눔 봉사활동을 
군위 나루봉사단이 지난 12일 의흥면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가정을 찾아가 방충망 교 
구미시 신평1동(동장 김은희)은 지난 7월 11일, 상돈이비빔돼지(대표 김윤정)에서 ‘구 
김천시 원평동(동장 김미라)은 지난 7월 10일,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폭염에 취약한 이웃 
대학/교육
대구공업대, '근현대 헤어스타일 재현' 문화 체험 교육  
한의약진흥원, 보건복지부 경영실적평가 5년 연속 ‘A등급’  
대구보건대, 이주배경학생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6년 연속 운영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 산불피해 재해민 대상 여름철 생활안정 지원 추진  
영남이공대, 싱가포르서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해외연수 프로그램 진행  
국립경국대 여자 탁구팀, 한국대학탁구선수권대회 최고 성적 거둬  
대구시-영진전문대,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11기 수료식 '성료'  
경산특수교육지원센터, 제3회 경북 남부권 장애학생 진로체험 페스티벌 '성료'  
청도 풍각중, 지역학교와 함께하는 '꿈키움 프로그램'  
한국폴리텍대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발달장애인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  
칼럼
자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울산)반구천의 암각화'( 
7월 5일 오후 포항 구룡포항에 있는 대게 식당에서 초등 동문 팔순 파티가 있었다 
■정성이 담긴 한 접시 음식은 때때로 말보다 깊은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특히  
더위가 시작 되는 날 초복과 하지를 지나면서 여름 기운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캐스팅 카우치(casting couch)는 연극이나 영화에서 배역을 얻기위해 육체 
대학/교육
대구공업대, '근현대 헤어스타일 재현' 문화 체험 교육  
한의약진흥원, 보건복지부 경영실적평가 5년 연속 ‘A등급’  
대구보건대, 이주배경학생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6년 연속 운영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 산불피해 재해민 대상 여름철 생활안정 지원 추진  
영남이공대, 싱가포르서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해외연수 프로그램 진행  
국립경국대 여자 탁구팀, 한국대학탁구선수권대회 최고 성적 거둬  
대구시-영진전문대,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11기 수료식 '성료'  
경산특수교육지원센터, 제3회 경북 남부권 장애학생 진로체험 페스티벌 '성료'  
청도 풍각중, 지역학교와 함께하는 '꿈키움 프로그램'  
한국폴리텍대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발달장애인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