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학대 체감 수준이 학대피해아동 발견율보다 약 17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전국 16개 시도 초등학교 4학년, 6학년, 중학교 2학년 아동 8915명과 조사 참여 아동의 부모 8915명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조사 결과 한 달에 1회 이상 지속적으로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아동은 27.4%(2446명)에 달했다. 이를 1000명 기준으로 환산하면 275명으로 지난해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발견된 학대 피해아동이 1000명당 1.59명인 것과 비교해 173배나 많다. 연구진은 아동의 학대 체감 수준에 비해 학대피해아동 발견율이 낮은 원인으로 학대인식과 신고인식의 문제를 지적했다. 부모를 대상으로 학대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신체학대 유형 중 손바닥으로 얼굴, 머리, 귀 등을 때리는 행위에 대해 '학대가 아니다' 또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 응답자의 10.1%(906명)로 조사됐다.또 도구(벨트, 골프채, 몽둥이 등)를 이용해 엉덩이를 때리는 행위가 '학대가 아니다' 또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응답한 비율도 9.1%(811명)나 된다. 아울러 정서학대의 경우 학대로 인식하는 민감성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에게 욕을 하는 행위와 '바보' 또는 '멍청이'라고 부르는 행위에 대해 '학대가 아니다' 또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14.3%(1274명), 43.1%(3839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이의 식사를 제 때 챙겨주지 않는 방임행위와 아이가 아플 때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 행위를 ‘학대가 아니다’ 또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28.1%(2508명), 14.6%(1302명)에 이른다. 이순기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 부장은 "이번 실태조사는 우리사회의 아동보호체계 수준이 아직 걸음마 단계임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아동이 학대 받지 않고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증설, 신고의무자 교육 및 부모교육 확충 등의 더욱 촘촘한 아동보호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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