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8-06 05:08:03

구미산단 1호기업 KEC, 구조고도화 놓고 노-노 갈등


김철억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0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구미국가산단 1호기업인 반도체업체 ㈜KEC가 추진중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구조고도화 사업을 놓고 노-노 갈등을 겪고 있다.
이 업체 한국노총 노조는 구조구도화에 찬성 입장인 반면 민주노총 노조는 반대하고 있다. 특히 구미지역 시민단체도 이 업체의 구조고도화 사업에 반대하고 나섰다.
KEC는 9일 구미시 산동면 구미코에서 KEC그룹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와 비전 선포식을 갖고 구조고도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구미공장 부지 절반에 해당하는 5만여평을 매각해 대규모 쇼핑몰, 복합터미널, 의료센터, 전문학원, 오피스텔 등을 건설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노총 KEC 노조는 “구조고도화 사업은 회사와 근로자가 상생하는 일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노총 KEC지회는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이곳에 백화점을 짓고 터미널을 지으면 공존할 수 없다. 구조고도화 사업이 진행되면 멀쩡한 공장이 폐업의 수순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구미YMCA는 “이미 4차례의 구조고도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나 탈락한 KEC가 또다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밝힌 구조고도화 사업 구상 역시 제조업 경쟁력 제고와 국가경제 재도약을 위한 취지에 부합되지 않는 재개발 사업으로 보인다”며 반대 입장을 냈다. 이어 “대규모 쇼핑몰 건립은 중소상인들의 반발 등이 예상되는 민감한 사안이며, 복합터미널 이전은 각종 규제와 용도 제한을 풀어야 하는 등 도시계획 변경이 필요한 사안이어서 구미지역의 장기 계획과 함께 시민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조업 성장을 위해 조성된 산업단지를 상업지역으로 바꾸는 KEC의 구조구도화 사업은 철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철억 기자  kco7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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