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5-03 23:20:49

文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서 ‘DMZ 국제평화지대’ 제안

‘판문점 선언’ 北에 안전보장 제공…南에도 평화 의미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25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비무장지대(DMZ)의 국제평화지대 구상은 지난해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판문점 선언’에 포함된 비무장지대의 실질적 평화지대화(化)를 국제사회로 확장한 개념으로 볼 수 있다.
DMZ를 국제기구가 물리적으로 위치하는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어 북한에 대해 안전보장을 실질적으로 제공,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구상이다.
이 과정에서 DMZ 내 지뢰 제거에도 유엔 기구의 참여를 이끄는 식으로 국제사회가 한반도 평화 정착에 실제 행동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길도 마련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유엔과 모든 회원국들에게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는 제안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비무장지대는 세계가 그 가치를 공유해야 할 인류의 공동유산”이라며 “나는 남북 간에 평화가 구축되면 북한과 공동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판문점과 개성을 잇는 지역을 평화협력지구로 지정해 남과 북, 국제사회가 함께 한반도 번영을 설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내고 비무장지대 안에 남북에 주재 중인 유엔기구와 평화·생태·문화와 관련한 기구 등이 자리잡아 평화연구, 평화유지(PKO), 군비통제, 신뢰구축 활동의 중심지가 된다면 명실공히 국제적인 평화지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4·27 판문점 제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명한 판문점 선언 2조 1항은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모든 적대행위를 중지하며 그 수단을 철폐해 DMZ를 실질적 평화지대로 만들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 실제로 남북은 그 이행을 위해 DMZ 내 11개 감시초소(GP)를 철수했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완전 비무장화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제안은 남북 차원에서 진행돼 온 DMZ 평화지대화에 국제사회의 행동을 더함으로써 ‘평화 정착의 결과로서의 평화지대’가 아니라 ‘한반도 평화 정착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평화지대’를 추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뉴스1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4월 29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대에서 산불 발생을 가정해 임직원 대상 산불진화훈련을 실 
문경자율방범연합대(연합대장 정형섭)에서 지난 25일 문경시청을 방문하여 최근 경북 지역에 
울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8일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103가구를 대상으로 ‘ 
지난 27일 경주 내남청년회 주관으로 마을 화합 경로잔치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종열  
건천2일반산업단지협의회는 지난 28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천 
대학/교육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경북교육청, 학교폭력 ZERO 챌린지 본격 추진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 확산 기대’  
청도 매전중·금천중 연합, ‘도자기공예와 쿠킹클래스’ 진행  
국립경국대, 안동 헴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지원기원 모집  
경산교육청, '영양교사·영양사 업무 역량 강화' 연수 실시  
김달영 대구보건대 교수, 반려동물용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백신 개발 특허  
영남이공대, 특성화·마이스터고 대상 ‘찾아가는 일학습병행 설명회’ 성료  
DGIST, ‘양자 반도체 나노클러스터’ 이용한 친환경 태양광 수소 생산에 세계 최초 성공  
대구한의대 유학생, ‘글로컬대학30 성공 기원 풋살대회’  
영남대·영남이공대 협력, 대학 발전 신모델 만든다  
칼럼
2006년부터 광역권, 초광역권 연합이라는 메가시티 정책이 나왔다. 처음엔 부·울 
지방자치 30년에 과연 지역주민의 삶이 나아졌는지 의문스럽고, 지역 균형발전이 나 
엔트로피(Entropy)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정보이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리장성(萬里長城)은 2000년 전 진시황부터 북방의 흉노족이나 몽골족 유목민의  
벗(friend)이란 비슷한 나이에 친하게 사귀는 사람이다. 우도(友道)는 벗을  
대학/교육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경북교육청, 학교폭력 ZERO 챌린지 본격 추진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 확산 기대’  
청도 매전중·금천중 연합, ‘도자기공예와 쿠킹클래스’ 진행  
국립경국대, 안동 헴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지원기원 모집  
경산교육청, '영양교사·영양사 업무 역량 강화' 연수 실시  
김달영 대구보건대 교수, 반려동물용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백신 개발 특허  
영남이공대, 특성화·마이스터고 대상 ‘찾아가는 일학습병행 설명회’ 성료  
DGIST, ‘양자 반도체 나노클러스터’ 이용한 친환경 태양광 수소 생산에 세계 최초 성공  
대구한의대 유학생, ‘글로컬대학30 성공 기원 풋살대회’  
영남대·영남이공대 협력, 대학 발전 신모델 만든다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