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11-03 10:46:46

봉화송이축제 내년을 기약하며 성황리 폐막

관광객 21만명, 180억원 지역경제 파급효과
조봉현 기자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3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송이축제 개막식 모습
송이축제 개막식 모습

 

지난달 27일 부터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던 제23회 봉화송이축제는 전국적으로 송이작황 부진 속에서도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명품 봉화송이와 한약우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예술공연 개최로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지난달 30일 화려한 폐막식과 함께 내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금년에는 작년대비 송이작황이 부진했으나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한약우 및 지역 농특산물 판매로 축제장을 풍성하게 구성해 지난해보다 많은 21만여명의 관광객이 봉화를 찾은 걸로 파악됐다. 축제장과 인근지역에 뿌려진 경제적 파급효과는 180억 정도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송이는 인공재배가 불가능하고, 기온과 강우량 등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해마다 송이작황을 예측하기 어려워 축제의 성공유무가 송이작황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올해는 이러한 축제 운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스윙교 퍼포먼스, 버스킹 공연, 전국난타 우수팀 공연, 얼라이언스 연합공연, 마칭밴드 퍼레이드 등의 공연행사, 송이골든벨, 삼굿구이, 15초 동영상체험 등의 체험행사, 송이축제 UCC공모전 등의 기타 연계행사 등의 신규 프로그램을 발굴 및 운영하여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축제장이 연일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중앙가교 일원 및 내성천에 경관조명 및 송이 포토존을 설치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많은 관광객들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양한 품질 비교를 통해 좋은 품질의 송이를 선별해구매할 수 있도록 송이판매 부스를 배치했다.

특히 봉화송이 유통연합회에서 중국산 송이의 유통 및 타 지역 송이의 봉화송이 둔갑 등 봉화송이의 명성을 저해하는 요소에 대한 근절에 앞장서 송이를 구입한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민원을 제기해 오는 관광객들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송이축제와 병행 개최되는 청량문화제는 매년 개최되는 삼계 줄다리기, 전국백일장 및 사생대회, 역사인물학술발표, 전국한시백일장, 전통혼례재연 등으로 봉화 전통 문화의 진수를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연계행사로 이몽룡의 실제 모델인 가평리 계서당 성이성을 주제로 한 과거급제 유가행렬 및 성이성 행렬, 성이성&방자 선발대회, 이몽룡 뮤지컬 등 관광객들에 성이성이 실존했던 고향 봉화를 홍보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인공재배가 불가능하고, 기온과 강우량 등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송이의 특성을 보완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 도입과 내실 있는 행사운영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가을 대표축제로 거듭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봉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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