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문화회관이 8일과 9일 양일간 오후 7시 30분 도니제티의 희극 오페라 '돈 파스콸레'를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구국제오페라 축제 중 소극장 오페라의 하나로 서구문화회관과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공동으로 기획 제작하며 꿈더함예술인협동조합이 주관해 실력 있는 성악가들과 스텝진의 참여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돈 파스콸레'는 돈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주인공(파스콸레)은 하나뿐인 혈육인 조카(에르네스토)가 부잣집 처녀가 아닌, 가난한 과부와 열애하자 자신의 재산이 상속될까봐 고민 끝에 기막힌 묘책을 생각해내면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과연 '파스콸레는 자신의 뜻대로 재산을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해 관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희극 오페라인 만큼 비교적 저렴한 입장료(전석 만원)로 지역주민들이 오페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현재 인터파크와 현장방문(오페라하우스 홍보관, DG티켓)에서 예매를 받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