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농업 전반의 스마트화'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스마트 농업 현장 포럼'을 발족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스마트 농업 현장 포럼'은 IT?제조업 분야의혁신적인 산업현장을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방문해 첨단 스마트 기술들을 농업분야로 도입할 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장(場)이다.
포럼 위원 등 40여명이 참여하는 1차 포럼에서는 국내외 로봇 산업의 연구?개발 동향(로봇융합연구소)에 대해 소개하고 농업용 로봇의 개발 및 산업화 동향(농촌진흥청), 웨어러블 슈트에 대한 국내외 연구 및 산업화 동향(현대자동차 로보틱스팀)에 대한 소개와 질의 응답 등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로보틱스팀)는 웨어러블 슈트 이외에 그간 연구?개발한 제품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참여한 위원들에게 시범 착용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포럼은 총 8차례 진행될 예정인데 로봇, 인공지능?빅데이터, 에너지 절감, 미래형 IoT?센싱, 무인?자동화, 자율주행?드론, 환경친화(부하저감), 스마트 유통 등과 관련된 스마트 기술의 선도 업체을 방문하게 되며 포럼이 종료되는 대로 10대 기술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선정된 기술 과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의 실증단지'등을 활용해 농업용으로 보정하기 위한 연구개발(R&D) 등을 추진함으로써 기술 도입을 촉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