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15일부터 보건소와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 175개소에서 계절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대상은 △만 65세 이상(1954년 이전 출생) 어르신 △생후 6개월~만 12세 이하(2007년 1월 1일~2019년 8월 31일 출생아) 어린이(1회 접종)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기존 1~3급) △임신부를 대상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오는 15일부터 만 65~74세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진행한다.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기존 1~3급)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22일까지 21개소 위탁의료기관에 장애인 등록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또 어린이와 임산부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기간이다.
올해는 임신부까지 예방접종을 확대해 산모수첩 등 임신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하면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 기관을 통해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계절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별 위탁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현재 확인이 가능하며 임산부 접종을 위한 전국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희숙 서구보건소장은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안전한 예방접종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