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2019년 가을철~2020년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대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11일 필기시험, 면접과 체력검증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1일간 공고와 원서접수 결과 35명 선발에 73명이 접수했다. 이날 미응시자 5명과 중도 포기자 1명을 제외한 67명이 응시한 가운데 필기시험, 면접 및 체력검증을 실시했다.
점수 배점은 총 100점으로 서류심사 50점과 체력검증 40점, 필기시험 10점이다.
특히 필기시험은 산불 관련 기본 지식에 대한 10문항을 출제했고, 체력검증은 15Kg 등짐펌프를 메고 시민운동장 한 바퀴 뛰기를 통해 산불진화대원이 갖춰야 할 체력을 검증했으며, 개인별 취득한 점수 순위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15일 오후 2시에 발표되며, 21일부터 내년 5월15일까지 약 7개월 동안 산불초동진화작업과 예방활동 등의 업무에 종사하며, 기타 산림보호 업무와 관련된 업무도 병행하게 된다.
최상열 경산시 산림녹지과장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공개채용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사명감과 체력을 갖춘 우수한 인력을 선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최종 선발된 진화대원은 교육과 훈련을 통해 전문 인력으로 양성해 2019년 가을철~2020년 봄철 산불 기간 중 단 한 건의 산불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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