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농업인아카데미' 수료식

경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2019년도 경산농업인아카데미'가 지난 18일 수료식을 끝으로 총 15회 100시간의 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당초 수강등록을 한 교육생 122명 중 121명이 수료했다. 이 중에는 약 5개월 동안 운영된 교육과정에 열성적으로 참석하면서 한 번도 결석을 하지 않고 두 번의 과제 제출까지 완료한 개근자가 13명 배출됐다.

지난 5월9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이날 수료식까지 약 5개월간 운영된 올해 경산농업인아카데미는 복숭아, 포도 재배 2개 과정으로 매주 한 차례씩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 빠듯하게 진행됐다.

특히 수료식을 앞두고 자체 실시한 교육생 설문조사에서는 이론교육에만 국한하지 않고, 과정별로 평균 네 차례의 현장 교육을 통한 친환경농자재 제조와 활용, 교육생 농장 방문과 상호 컨설팅 등 색다른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에게 유익하고 신선했다는 평가였다.

김종대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날 수료식 격려사를 통해 "경산 농업을 선도하는 주역인 수료생들이 농업인아카데미를 통해 배운 지식 정보를 충분히 활용하고, 나아가 인근 농가로까지 널리 확산시켜 지역 농업인들이 잘 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