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신체 장애를 딛고 9급과 7급 국가직 공무원에 동시에 합격한 지역 청년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포항 덕수동에 사는 김동현 씨(27세). 10년 전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그는 전동 휠체어가 없으면 일상 생활을 하기 힘든 중증 장애인이지만 공무원 시험에 도전해 올해 6월 9급 공무원 합격한데 이어 지난 11월 1일에는 국가직 7급 공무원에도 당당히 합격했다.
김 씨가 본격적으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지난 2017년 10월 포스텍에서 이뤄진 취업 준비생 인공지능(AI) 교육을 받고 난 후부터였다며 온라인 교육으로 시작해 오프라인 수업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그는"학교의 배려 덕분에 숙식하며 교육을 받았고 새로운 분야를 배우는 것에 대한 기쁨과 스스로 무언가를 해낼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며 "AI 교육 후엔 공부를 더 해보기로 마음먹고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결과”라며 기뻐했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그는 1년만에 9급과 7급 공무원에 동시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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