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한 이상식(53) 전 대구·부산경찰청장은 지난달 29일 수성스퀘어 컨벤션홀에서 '가지 않은 길' 출판기념회를 개최해 천 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참석자 중에 눈에 띄는 인물은 지난 정권 경찰청장을 지낸 어청수 전 청장이 참석하여 손을 흔들어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가지 않은 길’출판기념회는 기존 틀을 깨고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공연으로 함께하고 고등학교 은사, 장애인, 주부, 지역원로, 이웃주민이 축사를 하는 좀 특별한 행사로 진행되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상식 전 대구경찰청장은 인사말에서‘변화만이 침체된 대구를 되살릴 수 있고 대구가 변하면 대한민국이 바뀌고 그 변화의 중심에 오랜 공직생활 경험과 행정경험으로 준비된 자신을 지켜봐달라’며 참석자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한편, 저서에서 이상식 위원장은 나의 이야기/ 대구이야기/ 나와 대구와 대한민국의 3부분으로 나눠 자신의 성장사를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소개하고 있으며 애국심과 자부심으로 충만했던 대구의 위대한 과거를 조명했으며 마지막으로 정치 지망생으로서의 자신의 포부를 밝힌다. 이 책의 핵심내용은 TK출신이고 대구와 부산에서 경찰청장을 지낸 저자가 왜 남들이 가는 흔하고 편한 길을 마다하고 남들이 가지 않은 험난한 길을 스스로 선택했는지 그 이유와 각오를 밝힌 부분이다. 또한 시련에 굴하지 않고 다시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이 위원장의 진솔한 면모가 드러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