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5-04 15:30:16

검찰, ‘감찰무마 의혹’ 靑 압수수색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폰 포렌식 원본 확보 위해
확보시 윤건형·김경수 등 ‘친文’ 텔레그램 존재 주목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0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금융위원회 재직 당시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된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55)의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4일 청와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동부지검 관계자는 이날 “유 전 부시 감찰중단 의혹사건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4일 오전 11시 30분경 대통령비서실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청와대 경내에 위치한 서별관에서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된 자료를 청와대로부터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검찰이 청와대 경내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다. 그러나 검찰이 청와대 경내에 강제진입한 것으로 해석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번 청와대 압수수색은 유 전 부시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의 원본 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진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은 지난 2017년 8월 선임된 유재수 당시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10월에 휴대폰 포렌식 등 감찰에 착수했었다가 돌연 감찰을 중단했다.
당시 특감반은 유 전 부시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엑셀시트로 100시트가 넘는 분량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은 해당 포렌식 자료를 확인하고 청와대 천경득 선임행정관과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김경수 경남지사가 텔레그렘 단체 대화방에서 복수의 금융위 인사를 논의하고 유 전 부시장을 통해 인사에 개입했는지를 수사중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최근 자체 조사 결과 유 전 부시장과 천 행정관, 윤 실장, 김 지사가 함께 있는 단체 텔레그램방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근 검찰 조사에서 박형철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이 ‘조 전 수석이 주변에서 전화가 너무 많이 온다고 한 뒤 감찰 중단을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고,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이인걸 당시 특별감찰반장을 압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이미 상당수의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들이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라있는 상태다.
만약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유 전 부시장 휴대전화 포렌식자료 원본을 확보할 경우, 천 행정관 등 텔레그램방에 있었다고 의심받는 인사들도 검찰조사를 피할수 없어 청와대 전·현직 인사들의 줄소환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의혹에 오른 인물 중 백 전 비서관은 이미 감찰무마 의혹과 관련해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종합편성채널 JTBC는 백 부원장이 최근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동부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 1일부터 적용된 새로운 공보 방침에 따라 백 부원장이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뉴스1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4월 29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대에서 산불 발생을 가정해 임직원 대상 산불진화훈련을 실 
문경자율방범연합대(연합대장 정형섭)에서 지난 25일 문경시청을 방문하여 최근 경북 지역에 
울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8일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103가구를 대상으로 ‘ 
지난 27일 경주 내남청년회 주관으로 마을 화합 경로잔치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종열  
건천2일반산업단지협의회는 지난 28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천 
대학/교육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경북교육청, 학교폭력 ZERO 챌린지 본격 추진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 확산 기대’  
청도 매전중·금천중 연합, ‘도자기공예와 쿠킹클래스’ 진행  
국립경국대, 안동 헴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지원기원 모집  
경산교육청, '영양교사·영양사 업무 역량 강화' 연수 실시  
김달영 대구보건대 교수, 반려동물용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백신 개발 특허  
영남이공대, 특성화·마이스터고 대상 ‘찾아가는 일학습병행 설명회’ 성료  
DGIST, ‘양자 반도체 나노클러스터’ 이용한 친환경 태양광 수소 생산에 세계 최초 성공  
대구한의대 유학생, ‘글로컬대학30 성공 기원 풋살대회’  
영남대·영남이공대 협력, 대학 발전 신모델 만든다  
칼럼
2006년부터 광역권, 초광역권 연합이라는 메가시티 정책이 나왔다. 처음엔 부·울 
지방자치 30년에 과연 지역주민의 삶이 나아졌는지 의문스럽고, 지역 균형발전이 나 
엔트로피(Entropy)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정보이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리장성(萬里長城)은 2000년 전 진시황부터 북방의 흉노족이나 몽골족 유목민의  
벗(friend)이란 비슷한 나이에 친하게 사귀는 사람이다. 우도(友道)는 벗을  
대학/교육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경북교육청, 학교폭력 ZERO 챌린지 본격 추진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 확산 기대’  
청도 매전중·금천중 연합, ‘도자기공예와 쿠킹클래스’ 진행  
국립경국대, 안동 헴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지원기원 모집  
경산교육청, '영양교사·영양사 업무 역량 강화' 연수 실시  
김달영 대구보건대 교수, 반려동물용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백신 개발 특허  
영남이공대, 특성화·마이스터고 대상 ‘찾아가는 일학습병행 설명회’ 성료  
DGIST, ‘양자 반도체 나노클러스터’ 이용한 친환경 태양광 수소 생산에 세계 최초 성공  
대구한의대 유학생, ‘글로컬대학30 성공 기원 풋살대회’  
영남대·영남이공대 협력, 대학 발전 신모델 만든다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