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민선7기 시정 슬로건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대구'를 적극 구현하고 시민이 시장인 참여의 도시 건설을 위해 올해 대구를 빛낸 10개 우수시책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2019년 대구시정 베스트 10'은 성과평가위원회, 대구경북연구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시정발전 기여도, 대외적 파급성, 성과와 기대효과 등 객관적 기준에 따라 선정한 15개의 우수시책에 대해 온라인투표와 길거리투표(오프라인) 등 시민투표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온라인 투표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시 홈페이지 토크대구 투표란을 활용해 대구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인터넷 검색사이트에서 '토크대구'를 검색해 접속한 다음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투표에 응하면 된다.
또한 길거리 투표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11일, 12일 양일간 유동인구가 많은 5곳을 순회하며 실시한다. 이 투표는 시민들이 올 한해 가장 공감하고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사업을 선택해 자유롭게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선정된 15개의 우수시책은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프로젝트 선포 ▶쿠팡 최첨단 물류단지 유치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 ▶일하는 방식 혁신과 지식관리시스템 전면 개편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통한 시민공감형 홍보 ▶'별별상상 칠성 야시장' 개장 ▶장기미집행공원 해소 종합대책(20개 공원 지키기) ▶축구전용경기장 개관, K리그 역대 최고 성적 달성 ▶휴스타(HuStar), 대구·경북 미래산업 이끌 혁신인재 3천명 키운다 ▶성매매집결지(속칭 자갈마당) 110년 만에 폐쇄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사업 예타면제 확정 ▶전국 최초 (재)대구시사회서비스원 설립 ▶로봇을 통한 삶의 질 개선, 로봇기반 제조혁신 ▶37년만에 시민이 직접 만든 '새로운 대구시민의 날' ▶신기술과 기술보유자 대구유입 선도 이다.
김정기 시 기획조정실장은 "올 한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대구를 대표하는 '베스트 10'을 선정하는 과정인 만큼 온라인투표와 길거리투표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