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옥 청도우체국장과 직원들이 청도군을 방문 이승율 청도군수(앞줄 가운데)에게 청도군청 전정에서 사랑의 라면을 기탁 후 단체 사진촬영을 하며 하트를 그리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우체국이 지난 4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라면 80박스(시가 200만원)를 청도군에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청도우체국은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 이불, 라면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희망복지지원단과 우체국공익재단의 협업으로 실시하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과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 긴급생활자금을 지원하는 등 많은 부분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청도군은 이번에 기탁받은 라면을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에 고루 전달할 예정이다.
장수옥 청도우체국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지만, 겉으로 들어내기보다 소리없이 하려고 한다"며, "특히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으면 언제라도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드리고 싶고, 지속적으로 나눔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우체국에서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특히 군에서도 소외계층에게 여러 가지 도움을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우체국과 같은 공공기관이 동참함으로써 더 많은 파급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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