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달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이행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제1회 혁신도시 성과보고대회’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혁신도시를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혁신도시를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신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혁신도시 시즌2’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위해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추진동력을 확보하고자 했다.
또한 국토부에서 추진한 평가대상은 종합발전계획에 포함된 주요 추진과제와 자체 추진과제이며, 평가지표는 추진방식의 적절성, 계획대비 투자실적, 성과창출 노력 등이다.
특히 대구시의 평가대상은 △글로벌 뇌연구생태계 구축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 △대구행복연합기숙사 건립 등 종합발전계획 주요추진과제 14개와 △혁신도시 맞춤형 전문강좌 운영 △찾아가는 음악회 등 자체 추진과제 7개 부문이며, 종합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우수지자체는 혁신도시가 있는 11개 시도 중 대구시를 비롯 전북과 경남으로 총 3개 지자체이다.
또 국토부에서는 종합발전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 중 ‘혁신도시 시즌2’우수사례를 전국에서 8개 선정했는데, 대구지역에서는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감정원의 사업이 각각 우수사례로 선정돼 혁신도시 성과보고대회 시 각각 국토부장관 표창과 국가균형발전 위원장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선정된 한국가스공사의 ‘지역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 지원’은 지역기업 저리 자금대출, 기술제공사업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며, 한국감정원의 ‘혁신도시 이전 1호 기관, 지역에 상생발전문화를 이전하다!’는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 지역 다문화가정 아동 교육지원을 위한 교육용 태블릿PC 제공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남인모 시 지역혁신담당관은 “이번에 대구시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혁신도시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면서, “특히 앞으로도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