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철도안전 혁신대회' 우수상 수상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서울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2019년 철도안전 혁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6일 대구도시철도에 따르면 이번 발표대회는 전국 철도운영기관의 철도안전 우수사례를 발굴·표창하고 우수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철도안전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예선심사를 통과한 8개 기관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대구도시철도는 ‘모노레일용 신축이음장치 충격완화플레이트 연구개발 설치’ 사례를 발표했다. 기존 3호선 궤도빔 핑거플레이트의 열차 통과 시 발생하는 진동·소음 등의 단점을 개선한 독창적인 제품개발 사례라는 평가다.

특히, 공사는 충격완화플레이트를 현장에 적용해 열차 승차감 향상, 시설물 내구성 증대 등으로 열차 안전운행을 확보함으로써 사고·장애 예방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 받았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충격완화플레이트는 시험시공을 통해 우수성 검증을 마쳤고 현재 기존 플레이트를 교체 중에 있다. 현재 50% 정도 교체가 이루어졌으며, 오는 2020년까지는 전량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황보문옥 기자